IT는 자동차와 어떻게 만나는가?…'자율 주행차' / YTN 사이언스

IT는 자동차와 어떻게 만나는가?…'자율 주행차' / YTN 사이언스

■ 이요훈 / IT 칼럼니스트 [앵커] 인공지능 컴퓨팅 분야의 세계적인 선도기업인 미국 엔비디아의 CEO 젠슨 황이 "앞으로 4년 안에 도로 위에서 완전 자율주행차를 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최근 들어 자율주행차 상용화에 대한 기대가 점차 커지고 있는데요 오늘 '사이언스 매거진'에서는 IT 칼럼니스트 이요훈 씨와 함께 자율주행차와 그 가능성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앵커] 요새 자율주행차가 화두입니다 오죽하면요, 미래에는 사람이 운전하는 게 금지되는 법이 나올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고요 먼저 자율주행차 어떤 것인지 정의해볼까요? [인터뷰] 말 그대로 사람이 운전하지 않는, 스스로 움직이는 자동차를 말합니다 핵심은 차를 제어하는 기능인데요 핸들을 돌린다거나 악셀, 브레이크를 밟는 행동을 말합니다 이런 행동을 알아서 대신해주는 차를 자율주행차라고 부르는 거죠 그런 의미에서 지금 우리가 볼 수 있는 자율주행차들은 대부분 완전 자율주행차는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데요 완전 자율주행차까지 가는 단계는 보통 미국자동차공학회(SAE)가 제시한 0부터 5단계까지 나눠진 분류나 아니면 미국 고속도로교통 안전국(NHTSA)이 제시한 0부터 4단계까지 나뉜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모든 분류의 마지막 단계는 우리가 생각하는 완전 자율 주행, 그러니까 사람이 잠을 자도 상관없고, 아예 없어도 상관없는 그런 단계이고요 그보다 중요한 지점은 2~3단계 사이입니다 부분적으로라도 운전자가 핸들에서 손을 떼도 되는지 아닌지가, 여기에서 갈리기 때문입니다 [앵커] 그러니까 2~3단계 기술을 가지고 있느냐가 우리나라 기술력으로 봤을 때는 급선무인 것 같은데요 많은 분이 자율주행차를 네 바퀴가 달린 스마트폰이라고도 부르던데, 그만큼 컴퓨팅 기술이 중요하다는 거죠? [인터뷰] 실제로도 그렇습니다 사실 자율주행차에 대한 개념 자체는 1960년대부터 있었는데요 실용화를 꿈꿀 수 있게 된 것은 역시 컴퓨터 기술이 발전했기 때문이죠 혹시 그 사실 아시나요? 21세기 들어 자율주행차 기술을 선도했던 곳이 바로 미국 방위 고등 연구 계획국, 약칭 'DARPA'였다는 것을요? [앵커] 처음 듣네요? [인터뷰] 인터넷을 개발한 것으로도 유명한데요 지난 2003년부터 2007년까지 세 번의 자율주행차 경기를 실시한 바 있습니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