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뉴스] 세계 차(茶)의 향연, 서울에서 펼쳐져
[앵커멘트] 깊어가는 가을,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각국의 명품 차를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만나고,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차 박람회가 개막했습니다 이번 주 금요일까지 강남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6 명원 세계 차 박람회’ 개막식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홍진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전세계 명차들의 축제,‘2016 명원 세계 차 박람회’가 오늘 오전 강남 코엑스에서 개막됐습니다 오는 23일까지 열리는 박람회에서는 녹차와 보이차, 황차는 물론 서양인들이 즐겨 마시는 홍차까지 세계 각국의 명품차를 만나고 즐길 수 있습니다 여기에 세계적인 차 전문가들의 강연을 듣고, 차와 관련된 다양한 공연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명원 세계차박람회 김의정 대회장은 뛰어난 맛과 향, 오랜 전통과 문화를 간직한 우리의 차와 차 문화가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세계에 더욱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김의정 대회장/ 명원 세계차박람회: 미국이나 서양에서 몇 십 년을 (차) 박람회를 하는데, 우리나라 부스만 없어요 중국, 일본도 있는데, 우리가 뒤늦게 알고 우리차도 세계에 소개하고 그 분들이 우리차 밭을 가면 우리 차의 질이 너무 좋은데 놀랍니다 ] 오후에 열린 개막식에서 우리나라 차의 산업화와 세계화를 위한 협약도 이뤄졌습니다 김의정 명원 세계차박람회 대회장과 중국 차산업농업위원회 유웨이 사무총장은 양국 간 차 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중국과 함께 세계적인 차 생산지이자 소비국인 인도와 스리랑카 등의 차 전문가들도 참여해 우리나라 차의 세계화 가능성을 높여줬습니다 [정세균/ 국회의장: 이제 차를 즐기고 향유하는 것을 뛰어 넘어 산업화에 이르기 까지 큰 역할을 하신 김의정 여사님과 여러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 개막식에는 봉은사 주지 원명스님과 관음종 총무원장 홍파스님, 주호영 국회 정각회장,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새누리당 이은재 국회의원, 선상신 BBS 사장 등 각계 사부대중들이 참석해 우리나라 차와 차 문화의 세계화를 기원했습니다 [주호영/ 국회 정각회장: 차를 즐기는 민족은 흥한다고 하는데 우리 젊은 세대들에게도 어릴 때부터 차를 가까이 하고 즐기는 문화가 널리 보급돼서 ] [박영선/ 더불어 민주당: 차라는 것이 우리의 삶과 사회에 주는 영향이 굉장히 큰 문화라고 생각을 합니다 우리 한국에서 보유하고 있는 고유한 차 문화를 더욱더 세계에 알리고 ] 개막식에서는 차 문화 발전에 공헌한 국내외 차인들에게 수여하는 명원국제차문화대상 시상식이 열려 더욱 뜻 깊었습니다 행사 기간 동안에는 서울무형문화재 특별전과 세계명차 품평대회, 월드티아트 콘테스트, 월드티 심포지엄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립니다 [스탠딩] 2016 명원 세계 차 박람회에서 우리의 차는 세계의 차와 만나 세계 차 문화 발전을 다짐했습니다 강남 코엑스에서 BBS 뉴스 홍진호입니다 (영상취재=남창오 기자) 홍진호 기자 jino413@dreamwiz 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