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vs 스페이스X, 누가 이길까 [경제콘서트] / KBS  2024.11.28.

테슬라 vs 스페이스X, 누가 이길까 [경제콘서트] / KBS 2024.11.28.

사자 대 호랑이, 혹은 슈퍼맨 대 스파이더맨 이런 대결 구도는 원초적 흥미를 자극하죠 그러면 '테슬라' 대 '스페이스X', 일론 머스크 회사 중 넘버 1, 2의 대결 어느 쪽이 앞설까요? 영국 '이코노미스트'가 이걸 전망했습니다 당장은 테슬라의 완승입니다 상장사인 테슬라는 오늘(28일) 시가총액이 1,450조 원 삼성전자의 4배가 넘지만, 비상장인 스페이스X는 투자 업계에서 기업가치를 250조~350조 원 정도, 삼성전자와 비슷하거나 약간 적게 보고 있습니다 몸값이 거의 4~5배 차인데, 이코노미스트의 전망은 '곧 역전될 수 있다'였습니다 [미국 시각 10월 13일 : "진짜 말도 안 되는 일입니다 사상 최초로 '슈퍼헤비' 부스터를 성공적으로 안착시켰습니다 "] 초대형 로켓을 가뿐히 회수하는 혁신적 기술 때문일까요? '젓가락 팔'이 놀라운 건 맞지만, 진짜 돈이 되는 건 스타링크라는 겁니다 우주에 무수히 흩뿌린 책가방 크기의 위성이 휴대전화나 컴퓨터와 직접 연결되는 인터넷 이게 흔해지면 비행하면서도 유튜브를 얼마든 볼 수 있고, 외국에 가도 현지 통신사로 로밍할 필요가 없습니다 북한 정권이 아무리 막아도 북한 주민은 인터넷을 할 수 있습니다 여전히 지상 인터넷을 잘 못하는 인구가 26억 명 이런 엄청난 잠재 고객이 있으니 테슬라도 잡을 수 있단 분석입니다 물론 관건은 가격입니다 지금은 접시 안테나가 필요합니다 싸졌다고 하지만 아직도 70만 원 수준 잠재 고객이 몰린 저소득 국가엔 더욱 부담인데, 곧 필요 없어질 거라고 합니다 기존 스마트폰과 바로 연결되는 위성을 올해 1월부터 발사했습니다 지난해부터 발사된 인공위성 현황을 보면, 빨간색이 '스페이스X', 나머지 모두를 합쳐도 비교 자체가 안 됩니다 스페이스X의 위성은 현재 6천4백여 개, 4만 2천 개까지 늘릴 계획이라는데 그쯤 되면 '벌떼 위성'이 아니라 '먼지 위성'으로 불러야 할 듯합니다 지금까지 경제핫클립 이었습니다 영상편집:조완기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머스크 #테슬라 #스페이스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