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락산 우중산행, 나름 계곡 트래킹

수락산 우중산행, 나름 계곡 트래킹

여름 비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는 주말 오후.. 안개에 휩싸인 수락산과 도봉산을 보고 있자니, 그 안개속이 궁금해 진 나는 결국 생전 가 볼거라 생각지도 못한 산을 이미 오르고 있었다.. 더운 여름 날, 시원한 비를 맞으며, 깨끗한 계곡물을 첨벙이며 걷고 있자니, 어느새 더위는 먼 나라 얘기가 되고 있었고.. 비 그친 수락산 정상에서의 변화 무쌍한 구름의 모습들, 산 아래 도시들.. 한시간 넘게 정상에서 혼자만의 기쁨을 만끽하며 즐거움을 나눈 수락산 삼색 고양이와의 말 없는 조우도 작은 산행의 기쁨이 된 곳.. 여름날 비오는 수락산을 올라보자.. 젖습니다.. 젖구요.. 옷 신발 양말 속옷 다~ 다~ 젖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