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코스 다뉴브 야간 투어…“한국 관광객, 영세 선박 이용” / KBS뉴스(News)

인기코스 다뉴브 야간 투어…“한국 관광객, 영세 선박 이용” / KBS뉴스(News)

다뉴브강 유람선 관광은 부다페스트를 찾는 여행자들에겐 꼭 체험해보고 싶은 필수 코스로 꼽힙니다 국내 여행사들이 내놓는 패키지 상품도 많은데요, 이번 사고에서 보듯 주로 현지의 영세 업체들과 계약을 맺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장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다페스트를 관통하는 다뉴브 강 강을 따라 국회의사당과 부다 왕궁, 세체니 다리 등 주요 명소들이 위치해 있습니다 배를 타고 왕복 8㎞ 가량 되는 거리를 1시간 정도 운행하는 코스는 관광객들에겐 필수 코스로 꼽힙니다 [부다페스트 기업 주재원 : "야경 투어 시 유람선을 타는 게 워낙 유명한 상품이어서 평소에 지인이나 가족 분들 오시면 1년에 한 2~3번은 최소한 타봤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 국내 여행 사이트에서도 유람선 투어 프로그램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탑승권만 파는 만 원대 상품부터 여러 일정이 포함된 10만원 대 상품까지 가격대도 다양합니다 상품과 업체에 따라 유람선의 크기도 제각각입니다 탑승 인원이 100명이 넘는 큰 유람선도 있지만, 작은 유람선을 단기 임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30명 넘는 단체가 패키지 여행을 하는 경우가 대표적입니다 [유럽 전문 여행사 대표/음성변조 : "우리 나라 여행사에서 쓰는 배는 대부분 개인이 하는 거, 아마 임대해서 쓰는 걸로 알고 있어요 주로 영세한 업체를 많이 쓰더라고요 "] 경쟁이 심해지면서, 여행사들이 현지 영세업체를 활용하고 안전 대책도 소홀히 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다뉴브야간투어 #헝가리 #부다페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