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신 2구 한국인 선원으로 확인"...타이완 해역 수색 합류 / YTN
해경 경비함, 사고 해역 도착…수색 작업 합류 "잠수 가능 인력 11명"…추후 수중 수색 진행 선박 위치 특정 필요…타이완 당국과 수색 협력 [앵커] 타이완 해역에서는 실종된 선박에 대한 수색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발견된 시신 2구는 실종된 한국 선원인 것으로 확인됐고, 우리 정부가 급파한 해경 경비함은 수색 작업에 합류했습니다. 한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사고 발생 지점 북서쪽 4.5해리 해상에서 발견된 시신 2구는 실종된 '교토 1호'의 한국인 선원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시신은 우선 현지 병원에 안치됐고, 정부는 유가족을 상대로 현지 이동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실종 선원 가족들은 구명정에 희망을 걸고, 초조한 마음으로 소식을 기다렸습니다. [실종자 가족 : 지금 희망이 있다면 구명정이라도 확인이 돼서 어디 근처에 떠 있다면 살 수 있는 확률이 있는 거고, 그렇지 않다면 희망이 없는 거라고 보죠.] 수색 지원을 위해 타이완으로 급파된 우리 해경 경비함은 사고 해역에 도착했습니다. 도착 직후 타이완 당국으로부터 현장 상황을 전달받은 후 곧바로 공동 수색 작업에 합류했습니다. 경비함 운용 인력 36명 이외에 구조 가능 인력, 즉 잠수 가능 인력 11명도 투입됐지만, 곧바로 수중 수색을 진행하지는 않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속 등도 살펴야 하지만, 망망대해에서 일단 선박을 찾아야 의미 있는 수중 수색이 가능한 만큼, 우선은 정확한 선박 위치 특정을 위해서 타이완 당국과 협력해 수색을 진행할 전망입니다. 수중 수색 상황을 대비해 잠수 가능 인력 15명이 탑승한 잠수지원함 1척도 사고 현장을 향하고 있습니다. 실종된 '교토 1호'가 견인하던 바지선 '교토 2호'는 안전 검사를 진행한 뒤 일단 타이완 항구로 들어왔습니다. YTN 한연희입니다. YTN 한연희 ([email protected])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204... ▶ 제보 하기 : https://mj.ytn.co.kr/mj/mj_write.php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