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류하는 김상곤식 '교육 개혁'...미래는? / YTN

표류하는 김상곤식 '교육 개혁'...미래는? / YTN

[앵커]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면 달라질 거라고 기대했던 것 가운데 하나가 미래 교육에 대한 변화였습니다 하지만 처음 예상과는 다르게 너무나 조용한 김상곤 부총리 취임 백일이 지나고 있습니다 이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부총리가 기자들을 세종에 불러 모았습니다 취임 백일을 맞아 뭔가 할 얘기가 있다는 이유에 섭니다 [김상곤 /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바람직한 수업 분위기를 이끌어 가는 학생들이 부족한 상황에서 무수한 노력이 물거품이 되어 버리고 만다는 일반고 선생님의 하소연을 단순한 핑계라고 보는 것은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 부총리의 얘기를 정리하면, 대입 자소서·추천서를 축소·폐지하고, 자사고와 외고를 일반고로 전환하며 대학구조개혁 평가를 기본역량진단으로 바꾸겠다는 겁니다 방법은 많은 사람의 얘기를 들어보고 천천히 하겠다는데, 신중해 보이기도 무책임해 보이기도 합니다 지난 8월, '새 수능 도입 1년 유예' 결정 때 딱 그랬습니다 또 교육부 조직을 혁신한다고 해 기대를 모았지만, 검찰 '셀프 고발'로 압수수색을 당하는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경기도교육감 시절 측근을 요직에 앉혀 국감에서 그렇게 뭇매를 맞고도, 정년이 채 1년 남지 않은 교육감 때 지인을, 학교정책실장에 임명해 말이 많습니다 소통이 부족했다는 점을 인정하고 앞으로 더 많은 사람을 만나 얘기를 듣겠다는 게 김상곤 부총리의 약속입니다 하지만 취임 백일이 지난 지금 믿음을 쌓을 '골든타임'을 이미 놓친 게 아니냐는 의견도 있습니다 YTN 이승훈[shoonyi@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