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8일 | 김앵커 한마디] '뉴욕타임즈도 별수 없네'

[12월 8일 | 김앵커 한마디] '뉴욕타임즈도 별수 없네'

모든 독재자들은 언론을 싫어합니다. 그래서 트럼프 대통령이 독재자라는 것은 아닌데 아무튼 트럼프도 그렇습니다. 트럼프는 백악관 행사에 미워하는 CNN은 초청 안 했고 뉴욕타임즈에 대해서는 수시로 가짜 뉴스라고 조롱합니다. 물론 언론도 가만히 있지는 않습니다. "트럼프는 칼리굴라다." 스스로 신이라는 망상에 빠져 폭정을 일삼다 부하에게 암살당한 로마 황제가 트럼프라는 게 뉴욕타임즈의 칼럼입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 뉴욕타임즈 1면에는 '예루살렘은 이스라엘 수도'라는 글이 실렸습니다. 전 세계를 발칵 뒤집은 트럼프의 주장을 왜 갑자기 옹호하는 것일까요. 힌트는 뉴욕타임즈가 유대계 자본이라는 것입니다. 이쯤 되면 궁지에 몰린 트럼프가 느닷없이 이스라엘을 거론하는 이유를 알 만합니다. 미국을 쥐고 흔드는 유대계에게 잘 보이려는 거겠지요. 하지만 세계적 정론지라는 뉴욕타임즈에게는 실망이 큽니다. 트럼프의 막무가내식 국제질서 파괴를 비판도 안 하면서 무슨…. 📢 JTBC유튜브 구독하기 (http://bitly.kr/5p) ✍ JTBC유튜브 커뮤니티 (http://bitly.kr/B9s) ▶ 공식 홈페이지 http://news.jtbc.co.kr ▶ 공식 페이스북   / jtbcnews   ▶ 공식 트위터   / jtbc_news   방송사 : JTBC (http://www.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