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말해도 똑소리나게 알아듣는 사람을 함경북도, 연변 사투리로 하면

대충 말해도 똑소리나게 알아듣는 사람을 함경북도, 연변 사투리로 하면

옷에다가 한심하게 뭘 잔뜩 묻혀와놓고 돌아온 아이에게 함경북도, 연변 사투리로 하면?

심성이 바르지 않은 사람을 함경북도, 연변 사투리로

무슨 소리야?, 뭐라는 거야? 함경북도, 연변 사투리로 말하자무

외상이 안 될 때 함경북도, 연변 사투리로 이렇게 말해 보세요

앞을 자꾸 가로막는 간나를 함경북도, 연변 사투리로

웬일로 옷을 제대로 차려입은 동미한테 함경북도, 연변 사투리로 치새하기

갑자기 어리석은 짓을 하는 사람을 함경북도, 연변 사투리로 하자면

고뿔, 감기에 걸린 듯한 사람에게 함경북도, 연변 사투리로 해 보겟슴둥?

쪽팔리는 짓거리를 저지른 놈에게 연변 사투리로

사람이 죽었을 때 함경북도, 연변 사투리

머리를 흠씬 두들겨패고 싶은 사람에게 함경북도, 연변 사투리로

비슷하다의 함경북도, 연변 사투리

깨끗하지 못하고 더럽고 야비하게 구는 놈을 함경북도, 연변 사투리로

그저 그만이다! 써거 좋을 때 함경북도, 연변 사투리로

뭣도 아닌 하찮은 놈이 깜찍하게 굴 때 함경북도, 연변 사투리로

남을 비하할 때 함경북도, 연변 조선족 사투리로 하자무

낯가죽이 두꺼운 녀석을 함경북도, 연변 사투리로

겨울도 아닌데 바닷물이 너무 찰 때 함경북도, 연변 사투리로

툭하면 삐치는 소심남에게 함경북도, 연변 사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