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외통위 한중 FTA 비준안 상정...'특수활동비' 여야 막판 협상 시도 / YTN

국회 외통위 한중 FTA 비준안 상정...'특수활동비' 여야 막판 협상 시도 / YTN

[앵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가 오늘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한중 FTA 비준동의안을 상정했습니다. 특수활동비 논란으로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여야는 오늘 막판 협상을 시도합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승현 기자! 먼저, 한중 FTA 비준동의안 소식부터 짚어보죠? [기자] 국회 외통위는 오늘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한중 자유무역협정 FTA 비준 동의안을 상정했습니다. 오늘 외통위 전체회의는 새누리당이 단독으로 소집 요구한 일정인데요, 새정치연합은 FTA 관련 별도 국회 특위를 요구하고 있어 오늘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외통위는 이밖에도 터키와 뉴질랜드, 베트남 등과의 FTA 비준 동의안 처리 문제도 논의하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본회의가 열릴 가능성은 상당히 낮은 상황인데, 여야가 막판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요? [기자] 정부 특수활동비 문제를 놓고 팽팽히 맞서온 여야가 막판 물밑접촉을 벌이고 있습니다. 양당 예결위 간사인 새누리당 김성태, 새정치연합 안민석 의원은 조금 전부터 비공개 회동을 열고 특수활동비 심사를 위한 소위원회 설치 여부를 놓고 협상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야의 입장 차이가 워낙 커 현재 상황에서는 합의에 이를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오늘 아침 회의에서도 여야는 국회 파행을 놓고 서로 책임을 떠넘기며 설전을 주고 받았습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야당이 무책임하고 일방적인 보이콧을 해 본회의가 무산됐다며 야당이 8월 국회를 소집해 놓고 사사건건 꼬투리를 잡아 민생 법안 처리에 어깃장을 놨다고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원유철 원내대표도 오늘이 기한인 현안과 전혀 상관없는 특수활동비로 발목 잡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언제까지 끼워팔기 식이어야 하냐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하지만, 새정치연합은 거듭 특수활동비 사용 내역의 투명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특수활동비를 전액 공개하지 않고 숨겨서 쓰겠다는 새누리당의 주장에 동의할 수 없다며 국민의 혈세를 정부 기관의 쌈짓돈으로 사용하는 관행을 개선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러면서, 국회는 국민을 대신해서 예산을 감시해야 하는데 이를 거부하는 것은 국민을 배신하는 행위라며 8,810억 원 전체 특수활동비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508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