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MBC뉴스]포항∼교토 마이즈루항,여객선 시범운항

2014/03/10 16:56:34 작성자 : 이규설 ◀ＡＮＣ▶ 포항- 일본간 정기항로 개설사업이 5년간의 노력끝에 결실을 보게 됐습니다 승객과 화물을 실은 '페리여객선'이 시범 운항길에 올랐고, 내년 하반기에는 정기항로가 개설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규설 기잡니다 ◀ＥＮＤ▶ ◀ＶＣＲ▶ 미끈한 대형 여객선이 포항 영일만항에 들어왔습니다 첫 시범운항에 나선'이스턴 드림'호로, (c g)포항 '영일만항'에서 교토'마이즈루'항까지 550km를 15시간 걸려 운항하게 됩니다 면세점과 레스토랑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고, 승객 500명과 화물 128TEU를 운반할 수 있습니다 관광객들은 포항에서 곧장 일본으로 갈 수 있다는 사실이 꿈만 같습니다 ◀ＩＮＴ▶김월숙/배연후/최순애/오용순/김명숙 "포항에서 바로 갈 수 있으니까 너무 좋아요 기대됩니다 집에서 가깝고 참 좋네요" (교토 자료화면) 승객들은 선상에서 하룻밤을 자고 교토'마이즈루항'에 도착해 교토와 오사카의 명승지를 둘러보고, 나흘 뒤 포항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c g)이번 시험운항은 정기 운항에 앞서 소요시간 및 비용을 최종 확인하고 여행 상품 개발과 입출국 불편 사항 점검을 위해 이뤄졌습니다 ◀ＩＮＴ▶김재홍/포항시 부시장 "포항 관광객 유치와 물동량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시범운항은 성사됐지만 항로가 경쟁력을 가지려면 해결 과제가 많습니다 우선 부산에서 일본 '후쿠오카'까지 쾌속선으로 3시간이면 갈 수 있는 현실에서 포항에서 일본까지 15시간 걸리는 여객선이 어떻게 관광객을 모집할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여객 보다는 화물을 적극 유치해 정기노선을 유지한다는 전략을 세웠지만 물동량 확보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스탠덥)페리 여객선은 화물비중이 70%, 여객비중이 30%인 배를 말합니다 이곳이 모두 컨테이너 화물로 들어차야하지만 오늘은 시범운항이라 컨테이너 4개만 실려있는 상황입니다 어렵게 항로는 개설했지만 어떻게 유지해 나갈지가 더 큰 과제로 던져졌습니다 mbc뉴스 이규설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