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진숙 탄핵 기각에 “이재명 민주당, 탄핵남발 민낯 드러나” #이진숙 #국민의힘 #탄핵 #기각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방송통신위원회 #경북일보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가 헌법재판소에서 기각되면서 더불어민주당이 정략적 판단으로 방통위를 172일 동안 마비시켰다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23일 헌법재판소가 이 방통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를 기각한 것과 관련 민주당이 무리하게 탄핵을 밀어붙인 결과라면서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연한 귀결"이라며 "이렇게 당연한 것이 왜 이렇게 오래 걸렸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무리한 탄핵소추를 한 민주당이 그 책임을 반드시 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도 기자들과 만나 "만시지탄이지만 오늘 결정이 민주당 이재명 세력의 탄핵 독재와 방송 탄압에 경종을 울리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172일 동안 방통위의 기능을 마비시킨 것만으로도 이재명 세력의 정략적이고 악의적인 이진숙 위원장 탄핵은 성공한 셈"이라며 "헌재는 심판을 지연시켜 민주당의 정략을 허용해줬다"라고도 지적했습니다. 신동욱 수석대변인도 브리핑에서 "민주당의 억지 탄핵"이었다면서 "방통위를 이렇게 장기간 마비시켜 놓은 민주당이 분명히 사과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진숙 위원장은 헌재의 결정을 환영하며 "2인 체제도 행정부 직무 수행에 적법하다는 점을 명확히 해준 의미 있는 결과"라면서 "탄핵소추가 기각된 것은 국민의 뜻을 반영한 결과라고 생각하며 앞으로 직무 복귀 후 산적한 현안을 하나씩 해결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우리나라 방송과 통신 정책의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는 기관입니다. 이처럼 중요한 기관이 6개월 가까이 마비 상태에 빠진 것은 민주당이 정략적으로 밀어붙인 탄핵소추 때문이라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않다는 지적들이 거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