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 58만 7천 명 마쳐…발열 후 사망 환자 인과성 조사 / KBS 2021.03.14.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 이후 58만 7천여 명이 백신을 맞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선 접종 대상자의 74%가량이 접종을 마친 건데요. 접종 후 발열 증세가 나타났다 사망한 사례가 신고돼 방역당국이 인과성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백신을 새로 접종받은 사람은 3,487명입니다. 평일의 10분의 1 정도 수준인데, 주말과 휴일이 이어지며 접종인원이 줄어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예방접종을 한 인원은 58만 7천여 명입니다. 계획된 우선접종대상자의 74.2%가 1차 접종을 마친 겁니다.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이 의심돼 신고된 신규 사례는 198건, 중증 의심 사례는 없었고, 근육통이나 두통 등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발열 증상을 보였다가 사망한 사례도 1건 신고됐습니다. 기저질환으로 요양병원에 입원해 있던 50대 남성 환자였는데, 지난 4일 백신을 접종한 후 8일하고 18시간 만에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백신과의 인과성은 확인되지 않았고, 방역당국의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서울에서는 소규모 감염이 끊이지 않으면서 112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특히, 서울 동대문구에 있는 병원에서는 지난달 27일 환자가 최초 확진된 이후 어제 2명이 새로 추가 확진돼 모두 25명이 관련 누적 확진자로 확인됐습니다. 한편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 현행 거리두기는 내일부터 2주간 오는 28일까지 연장됩니다. 다만, 5인 이상 모임금지 조치와 관련한 예외 사례는 확대됩니다. 먼저 결혼 전 양가 상견례 모임에는 최대 8명까지 모일 수 있습니다. 또 6살 미만의 영유아를 동반한 모임도 영유아 제외 4명 이하로 8명까지 허용되고, 직계가족도 8명까지 모일 수 있습니다. 또, 수도권 목욕탕은 오후 10시 이후 운영이 제한되지만, 사우나와 찜질 시설 등 이용은 제한적으로 허용됩니다. KBS 뉴스 김진호입니다.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email protected] #코로나19 #백신접종 #우선대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