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골드'를 잡아라...맞춤형 해외시장 개척 / YTN

'블루 골드'를 잡아라...맞춤형 해외시장 개척 / YTN

[앵커] 21세기 '물의 시대'를 맞아 '블루 골드'로 불리는 물 산업에 대한 세계 각국의 기술개발 경쟁이 치열합니다 YTN은 조지아 댐 건설 수주를 계기로 두 차례에 걸쳐 우리 물 산업의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을 점검하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먼저, 달라지고 있는 해외시장 접근 방식입니다 이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동유럽 조지아에서 우리 기술로 추진하는 넨스크라댐 건설 사업 우리나라 수자원 관련 해외진출 사업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고 의미가 있는 사업입니다 총 사업비는 1조 원 규모로 공사 기간만 5년 2개월인 대형 프로젝트입니다 재원의 70%를 아시아개발은행과 유럽부흥개발은행 등이 담당하고 K-water는 댐을 건설해 36년간 댐을 운영, 관리한 뒤 댐과 시설물을 조지아 정부에 넘겨주는 이른바 BOT 방식입니다 [김영목, K-water 해외기획처 차장] "넨스크라 사업 같은 경우는 정부에서 36년간 전력 구매 계약을 통해서 수익률을 보장하는 사업으로써 저희 입장에서 상당히 안정적인 사업이라고 생각합니다 " 자금 조달뿐만 아니라 위험부담이 없는 좋은 조건으로 댐 사업을 수주해 공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습니다 [이라클리 코프자나제, 조지아 파트너십펀드 사장] "조지아가 독립한 이후 역사상 가장 큰 프로젝트입니다 수력발전소를 K-water와 함께 하게 돼서 우린 정말 반갑고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 넨스크라 댐이 건설되면 수자원이 풍부하지만 전력난을 겪고 있는 조지아에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할 수 있습니다 넨스크라 댐의 연간 발전량은 1,200Gwh로 조지아 전체 국민의 13%인 60만 명이 연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입니다 반세기에 걸친 우리의 수자원 기술과 운영관리 노하우가 '블루 골드'로 불리는 물 산업 해외시장 개척의 선봉 역할에 나서고 있습니다 [최계운, K-water 사장] "수력발전소 프로젝트를 통해서 우리나라 정부가 현재 생각하고 있는 유라시아 진출에 대해서 현실을 볼 수 있는 아주 큰 기회를 가진 프로젝트라고 생각합니다 " 우리의 우수한 수자원 기술력과 맞춤형 해외시장 공략이 세계시장으로 향하는 이정표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YTN 이정우[ljwwow@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