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엽기 행각' 양진호 오늘 첫 재판 / YTN
[앵커] 직원을 때리고 엽기 행각을 벌인 양진호 씨가 오늘 첫 재판을 받습니다. 아내의 불륜을 의심해 대학교수를 가두고 집단 폭행한 혐의도 함께 다뤄질 예정입니다. 조용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양진호 본인의 이름을 팔아 장난스런 댓글을 달았다는 이유로 전직 직원을 무자비하게 폭행한 영상. 살아있는 닭에 석궁을 쏜 것도 모자라 직원을 시켜 일본도로 내리치게 한 영상. 엽기 행각이 잇따라 폭로되면서 엄청난 사회적 공분이 일었고, 결국 양진호 씨는 구속됐습니다. [양진호 / 한국미래기술 회장(지난해 11월 16일) : (음란물 카르텔 운영한 거로 조사됐는데 인정하십니까?) …. (여러 범죄 행위에 대해 얘기해 주세요.) ….] 경찰과 검찰의 수사에 이어 오늘부터는 양 씨의 잘잘못이 법정에서 가려집니다. 양 씨는 영상에서 드러난 상습폭행과 강요, 총포 도검 안전관리법 위반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 외에도, 추가로 확인된 특수강간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까지 받고 있습니다. 별도의 수사진이 맡았던 대학교수 집단폭행 사건도 이번 재판에 병합됐습니다. 양 씨가 아내의 동창생인 교수를 불륜 사이로 의심해 감금하고 동생과 함께 폭행한 혐의입니다. 하지만 불법 음란물 유통을 주도한 이른바 '웹하드 카르텔' 혐의는 재판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증거 확보를 위한 디지털 포렌식에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음란물 유통으로 벌어들인 71억 원을 몰수 조치한 검찰은 다음 달쯤 양 씨를 추가 기소할 방침입니다. YTN 조용성[[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190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