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어의 집요한 청어사냥, 신들의 바다정원 팔라우 [환경스페셜-바다 2부작 제2편 신들의 바다정원, 팔라우] / KBS 20070801 방송

상어의 집요한 청어사냥, 신들의 바다정원 팔라우 [환경스페셜-바다 2부작 제2편 신들의 바다정원, 팔라우] / KBS 20070801 방송

▶ 여름특집 - [바다] 제2편 신들의 바다정원, 팔라우 필리핀 남동쪽에서 약1600Km 가량 떨어진 곳에 위치한 인구 2만의 팔라우. 약 340여개의 작은 섬들로 이뤄진 팔라우의 바다는 에메랄드 빛, 산호 빛 등 33가지의 바다빛이 보석처럼 빛난다. 팔라우의 바다는 세계적 해양 전문가 단체인 해양연구보호기구(CEDAM)에서 ‘세계 최고의 해양지역’으로 선정됐다. 오염되지 않은 청정해역, 그 신비로운 바다 속 세계를 고화질 HD영상으로 들여다본다. ▶ 가장 가보고 싶은 바다, 팔라우 팔라우는 세계의 다이버들에게 호주 대보초(그레이트배리어리프 Great Barrier Reef)를 제치고 ‘가장 가보고 싶은 바다’로 뽑혔다. 팔라우의 바다 속엔 다른 곳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바다 속 생명들을 만나볼 수 있기 때문이다. 가오리 중 가장 큰 만타가오리가 자유롭게 헤엄쳐 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고, 바다의 최상위 포식자인 상어가 먹이를 사냥하기 위해 청어들의 대오를 휘저으며 다니는 모습도 지켜 볼 수 있다. 특히 나폴레옹의 모자를 쓰고 있는 듯 보이는 나폴레옹피시의 모습은 그 크기와 위엄이 다른 물고기들을 압도하며 바다 속 세상의 위계질서 또한 느낄 수 있게 해준다. 약 한 시간 동안 끈질기게 펼쳐지는 상어의 청어사냥 모습을 추적, 카메라에 담아냈다. ▶ 거북의 무덤, 블루홀과 해파리 호수 팔라우의 산호초 지대 곳곳엔 검은 구멍이 뚫려있다. 일명 블루홀(Blue hole)이라고 불리는 이곳엔 다이버들도 다가서길 꺼려하는 빛 하나 없는 어두컴컴한 죽음의 사원이 존재한다. 빛이 닿지 않는 어둠의 사원 끝엔 이곳을 영원한 안식처로 삼았던 거북의 유골이 자리하고 있었다. 팔라우의 섬 중 하나인 록 아일랜드 안의 작은 섬, 엘 마르크. 이곳엔 화산활동으로 섬이 융기하면서 내륙호수가 생겼고 해파리들의 서식지가 되었다. 현재 해파리 호수는 수억 마리 황금 해파리들의 천국이다. 그런데 팔라우의 황금해파리들에겐 독성이 없다. 오랜 시간 고립돼 독을 쏘는 기능이 퇴화되어버렸기 때문이다. 팔라우에만 존재한다는 독 없는 황금 해파리떼를 만나본다. ▶ 팔라우 바다의 공생과 기생 앞을 보지 못하는 장님새우는 고비의 보호를 받아 굴을 파고, 그 굴속에서 고비와 장님새우는 함께 살아간다. 빨판상어도 거북이나 만타가오리 같은 큰 물고기의 배 쪽에 찰싹 달라붙어 바다를 유영하는데, 이 때 큰 물고기들의 몸에 붙어있는 기생충을 먹어 치우며 큰물고기들에게 도움을 준다. 또한 청소놀래기는 곰치와 나폴레옹피시 등 다른 물고기들의 기생충을 잡아먹으며 그들의 온몸을 구석구석 청소해준다. 팔라우 바다의 평화로운 공생관계를 화면에 담아냈다. ▶ 팔라우 바다의 6월 산란철 풍경 팔라우의 바다생물들에겐 6,7월이 번식의 계절이다. 교미를 앞둔 수컷 바다 거북이는 암컷 거북이보다 덩치가 작아 암컷 거북이의 등위로 올라가 교미를 준비하고, 산란을 앞둔 해포리고기와 쥐치는 산란하기 적절한 땅을 고르는데 한창이다. 해포리고기가 산란한 알이 땅을 붉게 뒤덮자 먹이를 찾던 나비고기들이 알을 공격하기 시작하고, 해포리고기의 처절한 알 지키기가 시작된다. 비늘돔과 놀래기들은 공중제비를 하듯 물속을 치솟으며 산란한다. 제작진은 일 년에 단 한 번씩 벌어지는 산란과 번식 과정을 치밀하게 담아냈다. ※ 이 영상은 [환경스페셜-바다 2부작 제 2편 신들의 바다정원, 팔라우(2007년 8월 1일 방송)]입니다. 일부 내용이 현재와 다를 수 있으니 참조 바랍니다. 국내 최초 환경 전문 다큐멘터리, 환경스페셜 공식채널입니다. 구독/좋아요/알림설정! ▶구독:https://url.kr/ikg6th ▶방송 다시보기(홈페이지): http://program.kbs.co.kr/2tv/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