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윤석열 작심 발언에 ‘추가 감찰’로 맞불 | 뉴스A
정치, 그리고 검찰, 오늘 새벽 1시까지 15시간에 걸친 대검 국정감사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은 이 두 단어에 계속 마주쳤습니다 식물총장이란 그간의 비판과 달리 윤 총장은 국감 내내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의 지휘권 갈등, 정치권과 연계된 각종 수사에 대한 작심발언을 쏟아냈습니다 국감 직전 라임 펀드 의혹 수사를 지휘해 온 박순철 남부 지검장이 '정치가 검찰을 덮었다'며 사의를 표명했다는 소식을 접한 직후부터였죠 추미애 장관은 어땠을까요 국감 도중 대검에 대한 추가 감찰을 지시하고, 오늘은 새 남부지검장을 임명했습니다 이 내용은 정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감찰 지시가 공지된 건 어제 저녁 7시 50분쯤 대검찰청에 대한 국정감사가 저녁 식사를 위해 잠시 중단된 시간이었습니다 추 장관은 윤석열 검찰총장과 서울남부지검 지휘부가 라임 사건과 관련한 검사들의 비위를 보고받지 못했다는 의혹에 대해, 은폐나 무마가 있었는지 감찰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야당 정치인 비리 수사가 의도적으로 지연됐는지 여부도 감찰 대상에 포함시켰습니다 윤 총장이 라임 사건에 대한 추 장관의 수사 지휘가 위법하고, 수사팀의 비위 의혹에 대해선 보고받지 못했다고 말하자 감찰로 밝히자며 응수한 겁니다 사실상 윤 총장을 겨냥한 감찰 지시라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윤 총장도 반발했습니다 [윤석열 / 검찰총장 (어제)] "남부(지검)에서는 지금 라임에 관한 여러 가지 수사들이 박진감 있게 진행이 되고 있는데 수사나 소추에 관여하는 것으로 보일 우려가 (많습니다 )" 윤 총장은 법무부 직제규정까지 언급하며 추 장관의 지시가 규정을 벗어났다고 강조했습니다 총장 소관 부서인 대검 감찰부에 감찰을 지시한 것도 일방적이라고 맞받았습니다 [윤석열 / 검찰총장 (어제)] "이것은 좀 일방적이고 저는 전혀 들은 바가 없습니다 " 어제 국감 직전 공석이 된 서울남부지검장에는 이정수 대검 기획조정부장이 임명됐습니다 이정수 신임 지검장은 2017년에 국가정보원으로 파견돼 현 정부가 추진한 적폐청산 TF에서 활동한 바 있습니다 박순철 전 서울남부지검장은 퇴임사에서 "정치적 중립은 검찰에 생명과도 같은 것"이라며 "라임 사건도 실체를 철저하게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채널A 뉴스 정현우입니다 edge@donga com 영상취재 : 한규성 #채널A뉴스 #실시간 #뉴스 ▷ 공식 홈페이지 ▷ 공식 페이스북 ▷ 공식 유튜브 ○ 기사 보기 ▶채널A뉴스 구독 [채널A 뉴스·시사 프로그램|유튜브 라이브 방송시간] 〈평일〉 08시 00분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유튜브 라이브) 08시 50분 김진의 돌직구 쇼 10시 20분 김진의 더라방 (유튜브 라이브) 12시 00분 뉴스A 라이브 15시 50분 강력한 4팀 17시 20분 뉴스TOP10 19시 00분 뉴스A 〈주말〉 12시 00분 토요랭킹쇼·뉴스A 라이브 17시 40분 뉴스TOP10 19시 00분 뉴스A # # #채널A뉴스 ▷ 홈페이지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