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찬송585장 : 내주는 강한 성이요 (찬양 : 임윤희)
내 주는 강한성이요 마틴 루터의 이 찬송은, 우상숭배와 물신(物神, Mammon) 숭배로 부패한 로마 가톨릭을 개혁하여, 바른 믿음을 찾게 한 마틴 루터(Martin Luther, 1483~1546)의「종교개혁의 전투가」다. 제목은「우리 하나님은 강한 성」'A MIGHTY FORTRESS IS OUR GOD.' 마틴 루터가 시편 46편을 번역하다가 첫 절 말씀에 감동을 받아 작사한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시니,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시46:1). 이 찬송은 독일의「가장 위대한 역사」상의,「가장 위대한 인물」이 작사한「가장 위대한 찬송」이라 불리고, 또「종교개혁의 전투가」'Battle Hymn of the Reformation' 이라고 불린다. 1969년 미국의 아이젠하워 대통령 장례 예배 때에 이 찬송을 불렀다. 1720년, 모라비아 마을에서 저 유명한 종교개혁이 시작되었을 때, 예수회 신부들이 보낸 경찰이 들이닥쳐 집회는 중지 당하였다. 모였던 사람들은 잡혀가고 투옥되었다. 다비트 닛슈만(David Nitschmann)의 집에는 150 여 명이 모여 있었는데, 경찰들이 쳐들어와 모든 서류와 책들을 불태웠다. 모였던 사람들은 침착하게 일어나 함께 루터의 찬송을 힘차게 불렀다. 지도자 닛슈만을 비롯한 20여명이 잡혀 가 옥에 갇히었는데, 닛슈만은 친구들의 도움으로 탈출하여 헬무트(Herrnhut)에 있는 모라비안 공동체로 피신하였다. 후에 그는 감독이 되었고, 1735년에 웨슬리 전도단에 합류하여 조지아주 사바나(Savannah, Georgia)까지 동행하였다. (Sankey, p. 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