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K패스, 서울시 기후동행카드, 알뜰교통카드까지… 뭐가 나을까? [굿모닝 MBN]

정부 K패스, 서울시 기후동행카드, 알뜰교통카드까지… 뭐가 나을까? [굿모닝 MBN]

【 앵커멘트 】 출퇴근 교통비 부담을 줄이려고 정부나 지방자치단체들이 내놓은 카드가 꽤 있죠? 알뜰교통카드, 서울시 기후동행카드에 이어 5월에는 'K-패스'라는 카드가 나온다는데, 어떤 카드를 쓰는게 가장 비용을 줄일 수 있는지 이승훈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기자 】 경기 안양시에서 서울 논현동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 김수향씨는 대중교통비로 매달 14만 원을 씁니다 ▶ 인터뷰 : 김수향 / 직장인 - "월 고정 생활비가 예를 들어서 한 120만~130만 원 정도라고 하면은 (교통비가) 거기에 한 10% 정도씩은 차지하는…" 그러다보니, 절약형 교통카드를 찾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국토교통부가 4년 전 내놓은 알뜰교통카드는 대중교통 이용을 위해 걷거나 자전거를 타는 거리를 적립해 마일리지로 돌려주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출발 전과 도착 후 직접 스마트폰에 기록하는 불편함이 컸습니다 5월부터는 이런 번거로움을 개선한 K-패스가 나옵니다 월 15회 이상 버스와 지하철을 타는 사람이라면, 거리에 상관없이 요금의 최대 53%를 돌려주는 방식입니다 신분당선 등 민영노선이나 광역버스에서도 쓸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박태현 / 국토교통부 광역교통경제과 - "월평균 대중교통비 7만 원을 기준으로 했을 때, 일반인은 1만 4천 원 그리고 청년층은 2만 1천 원, 저소득층은 3만 7천 원을 돌려받으실 수… " ▶ 스탠딩 : 이승훈 / 기자 - "30대 청년이 1500원의 교통비를 쓰면, 알뜰교통카드론 350원을, K패스론 450원을 다음 달 돌려받습니다 " 서울에 사는 직장인이라면 오는 27일부터 시행하는 서울 기후동행카드도 고려해볼만 합니다 6만5천 원을 충전하면 서울시 내 대중교통은 물론, 따릉이도 30일 간 무제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신분당선과 광역, 공항버스는 이용할 수 없고, 서울을 벗어난 전철역에서 내릴 땐 역무원에게 추가 요금을 내야 합니다 MBN뉴스 이승훈입니다 [lee seunghoon@mbn co kr] 영상취재 : 조영민, 김병문 기자 영상편집 : 김미현 그래픽 : 이새봄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