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병력 만 2천명 열병식 동원"...美, "열병식 하지 마라" / YTN
[앵커] 북한이 오는 8일 군 창설을 기념한 열병식을 위해 만 명이 넘는 대규모 병력을 동원해 훈련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미국은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북한이 열병식을 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김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오는 8일 북한군 창설 기념일인 '건군절'을 앞둔 북한의 열병식 준비 모습을 찍은 위성사진입니다 장소는 평양 동쪽 병력은 최소 만2천 명 대포와 탱크, 장갑 전투차량 등 중장비는 110대가 배치된 것으로 포착됐습니다 통상 미사일 발사 차량과 장사정포 등을 포함한 중장비 보관소가 세워졌던 구역 동쪽에는 대형 견인트럭 여러 대가 서 있습니다 이번 훈련을 관찰해온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 측은 보관소는 미사일 발사 차량 등을 총 30대 정도 수용할 수 있는 크기이며, 일부가 이미 안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과거 대규모 열병식 때는 훈련장 동쪽 끝에 임시 숙소로 대규모 천막촌이 추가로 세워졌지만 이번엔 천막촌을 세우는 움직임이 없어 열병식 규모는 과거보다 축소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 같은 북한의 훈련과 관련해 미 국무부 스티브 골드스타인 차관은 기자회견을 통해 "열병식이 열리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오는 9일 개막되는 평창동계올림픽 보안 문제와 관련해 "2년 전부터 한국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왔다며 "안전하고 성공적인 올림픽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빅터 차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 한국 석좌의 주한 미국 대사 지명 철회가 올림픽에 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고 보냐는 질문에 주한 미 대사 공석이 올림픽 안전 계획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상우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