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폭염특보, 서울 첫 열대야…불쾌지수 매우높음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전국 폭염특보, 서울 첫 열대야…불쾌지수 매우높음 [앵커] 전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밤새 서울과 대구, 포항 등에서는 열대야도 발생했습니다 폭염은 주 후반까지 계속될 전망이라 건강 관리에 주의가 필요한데요 자세한 폭염 상황을 기상전문기자 전화로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동혁 기자 [기자] 서울에서 올해 첫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밤새 최저기온 25도를 기록했는데 지난해와 비교해서 열흘 빠르게 열대야가 시작됐습니다 열대야는 전날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의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현상입니다 포항과 영덕, 동해, 대구 등에서도 밤사이 기온이 25도를 웃돌아 밤더위가 심했습니다 대구와 포항은 지난 8일부터 닷새 연속으로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남쪽에서 습한 공기가 지속적으로 들어오고 있어, 낮 열기가 식지 못해서 밤에 열대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대도시와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당분간 밤더위가 극심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광주와 대구, 동해안과 일부 영남에는 폭염경보가, 서울과 대전, 울산, 세종 등 전국 대부분에도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서울은 오늘 낮 수은주 33도를 기록하겠고 춘천과 광주 34도, 대구는 36도까지 수은주가 오르는 등 폭염이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공기 중에 습기가 가득해 불쾌감이 높은 찜통더위로, 실제 오늘 낮에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불쾌지수 매우 높은 단계가 예상됩니다 모든 사람이 불쾌감을 느낄 수 있는 단계로 수분을 자주 섭취하고 오후 시간대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 폭염은 금요일까지 이어져 더위가 계속 이어지기 때문에 폭염 단계가 상향되는 지역이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주말에는 전국에서 다시 장맛비가 내려 열기가 잠시 누그러질 전망입니다 비는 토요일 오전부터 전국에서 내리다가 남부지방은 오후에, 중부지방은 일요일 오전에 그치겠습니다 이후 다시 장마가 소강상태에 들면서 전국적인 폭염이 찾아올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