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생태공원, 올해도 찾아온 '백조' (부산)
겨울 철새 큰고니가 올해도 맥도생태공원에 찾아왔습니다 공원 연꽃단지를 백조의 호수로 만들어 놓고 있는데요 어떤 곳보다도 가까이서 철새를 만날 수 있습니다 장동원 기자입니다 ========================================= 반짝이는 물결 위로 큰고니가 무리 지어 떠갑니다 꼿꼿하게 치켜든 머리, 커다란 날개짓에 우아한 풍모가 그대로 드러납니다 엉덩이를 들고 물 속에서 식사를 하고, 얼굴을 파묻고 잠든 익살스런 모습부터, 큰소리로 대화하는 모습까지 모두 손에 닿을 만큼 가깝습니다 강서구 맥도생태공원 연꽃단지에 큰고니가 돌아왔습니다 김용일/부산시 중구 다른 곳보다는 여기가 새들이 가깝게 관찰할 수 있고, 새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라서 여기를 자주 촬영하러 옵니다 공원 방문객 색다른 맛이 있잖아요 꽃과는 다르게 새는 날아다니는 활동 성을 보여주니까 참 좋아요 마음도 평온하고 백조로도 불리는 큰고니는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으로 지정된 천연기념물입니다 주로 인적이 드문 을숙도 일대에서 겨울을 났지만 맥도생태공원에 먹이터가 조성되면서 이동한겁니다 하지만 산책로와 바로 맞닿아 있어 통행하는 차량과 인적은 새들에게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강성화/습지와새들의친구 국장 먹이를 주는 것도 맞거든요 우리는 지금 먹이를 주는게 던져주면 새들이 먹게끔, 아주 편안하게 먹이를 주고 있잖아요 새들이 찾아 먹을 수 있도록 하는 것도 맞거든요 숨겨져 있는 먹이를, 어쨌든 주는 먹이지만 숨겨서 주는 방법으로 새들이 찾아 먹을 수 있도록, 그러면 생존하는데도 훨씬 좋지 않을까요? 맥도생태공원을 비롯한 낙동강 일대는 11월부터 조류독감 예방과 겨울철새 보호를 위해 진입로들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환경단체는 공원 내 차량 서행과 새들을 자극하는 행동은 자제할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B tv 뉴스 장동원입니다 #부산남구_부산강서구_부산서구_사하구_수영구_북구_사상구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