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 여성의날] 신지예 녹색당 서울시장 후보 '이것이 진짜 혁명입니다.'

3.8 여성의 날에 녹색당 정당연설회가 진행되었습니다. 신지예 녹색당 서울시장 후보의 발언을 공유합니다. '이제 말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습니다. 누군가는 미투가 정치적으로 악용될까 걱정된다 말합니다. 그러나 당연한 듯 벌어지고 있는 임금차별, 유리천장, 낙태죄, 생리 혐오, 성폭력, 가부장제의 억압은 개인만의 것이 아닙니다. 사회적인 문제이자 정치적인 문제입니다. 여성이 겪는 구조적 폭력을 해결하지 않고서 한국 사회는 한 발짝도 나아갈 수 없습니다. 이제 혼자 힘들어하지 않아도 됩니다. 어두운 곳에서 숨죽이지 않아도 괜찮아요. 부조리하고 불합리한 눈 앞의 유리창을 함께 깨뜨립시다. 장애인, 성소수자, 이민자 등 이 시대 소수자들과도 손잡고 눈부신 평등의 시대로 나아갑시다. 녹색당이 등불이 되겠습니다. 제가 여성들의 목소리가 되겠습니다. 작년 광장의 촛불은 울타리 안의 변화였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여성 운동은 울타리 안팍, 그 뿌리 깊은 곳까지 뒤흔들 혁명입니다. 여성이, 우리가 세상을 바꿀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