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 어린이집 '원 스트라이크 아웃' / YTN
[앵커] 앞으로 아동학대가 발생하는 어린이집은 즉시 폐쇄 조치되고 해당 원장과 교사는 영구히 어린이집을 운영하거나 근무할 수 없게 됩니다 모든 어린이집에는 CCTV 설치도 의무화됩니다 박신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어린이집 폭행 사건의 심각성을 인식한 새누리당 지도부와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이 어린이집을 찾았습니다 [인터뷰: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세월호 참사 이후에 최고의 충격이었습니다 다시는 우리사회에서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이번 만큼은 정말 특단의 대책이 세워져서 우리 아이들이 학대받지 않도록 해야겠다 생각이 되고…" 이 자리에서 정부는 어린이집 아동학대 근절 대책을 쏟아냈습니다 우선 어린이집에서 아동학대가 발생하면 해당 어린이집을 즉시 폐쇄하기로 했습니다 보육교사의 자격정지는 물론 원장과 교사는 영구히 어린이집을 운영하거나 근무할 수 없도록 한다는 방침입니다 단 한 번의 학대행위만으로도 이른바 원 스트라이크 아웃 시킨다는 겁니다 지금은 아이가 목숨을 잃거나 폭행 혐의를 받는 교사가 확정 판결을 받아야만 시설 폐쇄가 가능합니다 CCTV 설치도 의무화하고 부모가 요구하면 관련 동영상을 열람할 수 있도록 제도화도 서두르기로 했습니다 [인터뷰: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CCTV에 대해서는 신규 시설 뿐만 아니라 기존 시설에 대해서도 모두 의무화하는 방안과 함께…" 어린이집 평가가 엉터리라는 지적에는 부모들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평가인증제를 개선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보육교사 자격취득에 필요한 시간과 난이도를 높이고 인성과 적성 검사도 의무화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세부적인 실행계획을 이달 말까지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어디까지 학대로 볼 것인지, 어린이집을 폐쇄하면 아이들 배정은 어떻게 할 지가 명확하지 않아 논란과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YTN 박신윤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