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하자마자 백수”…중국 청년실업률 18.8% ‘최고’ [9시 뉴스] / KBS 2024.09.23.
중국에선 청년 5명 중 1명은 일자리가 없는 최악의 청년실업률이 큰 사회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비싼 학비를 내고 다닌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백수라는 자조적인 말이 나올 정돕니다 베이징 김효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공무원들이 청년 노점상의 차량을 강제로 철거하려 합니다 이를 막으려는 노점상을 바닥에 내팽개치며 제압하기까지 합니다 [노점상 : "손 좀 내려 주세요!"] 칭다오에서는 단속 요원이 학비를 벌러 나온 대학생 노점상에게 좌판을 접으라며 욕설까지 해 사회적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중국 청년들의 취업난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장면들입니다 [취업 준비 대학원생 : "젊은 친구들이 일자리를 찾기가 더 어려워질 것 같아요, 모두가 직업을 구하지 못할까 봐 박사, 석사 이런 더 높은 학력을 보유하려고 해서요 "] 7, 8월에 대학 졸업을 하는 중국, 지난달 청년실업률이 18 8%로 5명 가운데 1명꼴로 실업 상탭니다 지난해 6월 청년실업률이 21%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자 중국 당국이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모집단에서 제외해 통계를 보정했지만 다시 사상 최대치에 다가선 겁니다 취업하더라도 양질의 일자리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중국 최대 배달 플랫폼 1곳의 올해 배달원은 지난해보다 20% 넘게 늘어나 천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국 배달원 : "(배달원 중에) 선생님 뭐 이런 사람도 있습니다 (배달료가) 반토막이 났어요, 배달원이 너무 많아서요 "] 청년들이 고육지책으로 학업 기간을 늘리면서 대학원은 포화 상탭니다 제 뒤로 보이는 곳은 중국과학원 대학교입니다 이곳에 재학 중인 대학원생 수가 학부생의 30배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효신입니다 촬영기자:안용습/영상편집:서삼현/영상출처:x com/whyyoutouzhele/그래픽:김지혜/자료조사:이수아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중국 #청년실업 #취업난 #일용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