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음주·고기 섭취 2030 '통풍' 부른다…방치하면 중풍·협심증으로 [MBN 뉴스7]
【 앵커멘트 】 술과 육류를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면 몸 속 요산 수치가 높아지면서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는 '통풍'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데요 주로 40대 중반 남성에서 많이 나타났는데, 최근에는 발병 연령대가 계속 낮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최희지 기자입니다 【 기자 】 평소 운동을 즐겨 단백질과 육류를 많이 섭취했다는 20대 남성입니다 1년 전 오른쪽 발이 붓는데다 통증까지 심해 병원을 찾았는데, 뜻밖에 통풍 진단을 받았습니다 ▶ 인터뷰 : 박채환 / 28세 통풍 환자 - "처음에는 통풍이라고 생각을 안 했고 운동을 하다 다쳐서 부었겠구나 생각했는데, 요산 수치가 높아서 병원에서 통풍… " 통풍은 몸 속에 요산이 과도하게 축적돼 관절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인데, 40대 중반 남성에서 많이 발병했습니다 ▶ 인터뷰 : 이명근 / 정형외과 의사 - "통증과 함께 붉어지고 많이 부어오르는 것이 특징적입니다 이게 갑자기 발생하고… " ▶ 스탠딩 : 최희지 / 기자 - "저녁이 되면 술과 고기를 즐기기 위해 이곳을 찾는 젊은이들이 많습니다 이 때문인지 최근 5년 사이 20,30대 통풍 환자 수가 2만 명 넘게 늘었습니다 " 전문가들은 통풍이 다양한 합병증으로 악화될 수 있는 만큼 조기 진료가 중요하다고 조언합니다 ▶ 인터뷰 : 박진수 /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류마티스내과교수 - "소염제를 먹으면 금방 사라지게 되고요, 통풍 발작이 이미 생겼을 때는 빨리 병원으로 가셔서 소염제를 복용하거나 주사를 맞으셔야… " 통풍은 완치가 아닌 만성 질환으로 분류되는 만큼 꾸준히 식습관을 조절하며 관리가 필요합니다 MBN뉴스 최희지입니다 [whitepaper choi@mbn co kr] 영상취재: 이성민 기자 영상편집: 박찬규 #MBN#MBN뉴스#최희지기자#통풍#2030#치맥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