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마약혐의 거듭 부인…경찰, 황하나와 대질 추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박유천, 마약혐의 거듭 부인…경찰, 황하나와 대질 추진 [앵커]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겸 배우 박유천 씨에 대한 경찰의 3차 조사가 마무리됐습니다 박 씨가 혐의를 거듭 부인한 가운데 경찰은 조만간 옛 여자친구 황하나 씨와 대질조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마약 투약혐의를 받는 가수 겸 배우 박유천 씨가 경찰에 또다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흰색 모자에 검은색 후드 티를 입고 나온 박 씨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 대꾸도 하지 않은 채 조사실로 들어갔습니다 [박유천 / 가수 겸 배우] "(황하나 씨가 시켜서 한 거라는 거세요?) …" 지난 17일과 18일에 이어 세 번째 출석한 박 씨는 마약 투약혐의를 거듭 부인했습니다 경찰은 올해 초 박 씨와 함께 마약을 투약했다는 황하나 씨의 진술과 박 씨의 마약구매 정황이 담긴 CCTV 영상을 토대로 집중 추궁했습니다 해당 동영상은 현금자동입출금기에서 마약 판매상의 것으로 의심되는 계좌에 수십만원을 송금하고 특정 장소에서 마약으로 추정되는 물건을 찾는 장면이 담겨있습니다 방송인 로버트 할리 씨 등이 마약을 구매할때 사용한 일명 '던지기' 수법으로 경찰이 박 씨의 마약 투약혐의를 의심하는 결정적 증거입니다 하지만 박 씨는 황 씨의 부탁으로 누군가의 계좌에 돈을 송금했고 물건을 찾아 황 씨 집에 간 게 전부라고 반박했습니다 경찰은 박 씨가 혐의를 거듭 부인함에 따라 이번 주 중으로 황 씨가 수감돼 있는 수원구치소에서 두사람을 대질조사하기로 하고 일정을 조율 중입니다 경찰은 대질조사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한 박 씨의 모발 감정결과를 토대로 사전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