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의료원 이전 신축 연기…현 용지 개발 수요 저조 / KBS 2024.11.27.
[앵커] 삼척의료원 신축 이전 사업이 공사 현장에서 오염된 토양이 발견되면서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삼척의료원 준공이 6개월 연기됐는데, 기존 의료원 용지 개발 수요도 저조합니다 보도에 정상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삼척의료원 신축 이전 공사 용지에 검은 흙들이 보입니다 건물 공사를 위해 땅을 파내면서 생긴 흙인데, 검사 결과 오염된 토양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사업 용지 내 정밀 검사가 진행됐고, 일부 작업이 중단됐습니다 오염 토양 복원 작업은 올해 안에 마무리될 전망이지만, 의료원 준공은 6개월 지연이 불가피해졌습니다 [김원철/삼척의료원 신축 현장소장 : "하천 부지 옆에 복토하면서 주민이 살 수 있는 주거 공간을 만들어주면서, 인위적으로 외부에서 흙이 반입되면서 오염된 걸로 저희가 파악돼서 "] 기존 의료원 용지 개발사업도 추진되고 있지만, 큰 관심은 끌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전하는 삼척 의료원 용지 개발 사업을 두고 민간 공모가 진행됐지만, 사업 계획서는 단 한 건만 접수됐습니다 게다가 제출된 사업 계획은 삼척시가 기대한 문화 휴식 공간 조성과 차이를 보입니다 49층 높이 복합시설 계획 대부분이 주거 시설이기 때문입니다 [최보헌/삼척시 도시혁신팀장 : "내용을 검토하고, 사업자 선정이라든가 개발 방향에 대한 추가적인 검토를 한 후에 사업 방향을 "] 주민들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복합거점시설을 개발해 새로운 도심 랜드마크로 삼겠다는 삼척시의 구상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정상빈입니다 촬영기자:최진호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삼척의료원 #삼척시 #오염토 #준공연기 #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