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9. 26 [원주MBC] 사실상 세번째 착공.. 부론산단 이번에는?
[MBC 뉴스데스크 원 #부론산업단지 #부론산단 #원주 ■ ◀ 앵 커 ▶ 장기간 표류하고 있던 원주 부론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다시 시작됐습니다 그동안 3명의 시장이 추진했지만, 여전히 마무리가 되지 않고있는 만큼, 성공적인 사업을 위해서는 보다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권기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원주 부론일반산업단지 조성공사가 다시 시작됐습니다 1,600억 원의 민간자본이 투입돼 2025년까지 부론면 노림리 일원 60만 제곱미터 부지에 산업단지가 조성됩니다 원주시는 이미 18개 업체가 투자 즉 입주의사를 밝혔고, 나머지 부지는 반도체 관련 업체들을 유치하고, 추가로 산업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 INT ▶ 원강수 원주시장 "저희는 앞으로 50만을 넘어서 100만 도시까지 가야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 18만평도 작다고 생각합니다 100만평, 200만평, 300만평 기업들을 받을 수 있는 공간을 저희가" 영동고속도로에서 산업단지로 연결되는 부론IC 개설도 본격 추진되면서 단지 분양은 물론, 바로 인접한 국가산업단지 지정에도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김진태 도지사도 정부와 함께 부론IC 개설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 INT ▶ 김진태 강원도지사 "먼저 박정하 의원께서 국비를 해결을 해주시면 저도 가만히 안 있고, 저희 도에서도 일정부분을 대겠습니다 " 이번 착공식을 계기로 지역의 오랜 과제가 해결될 거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우려되는 부분도 분명 있습니다 부론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원주시가 강원도개발공사와 협약을 체결하고, 개발계획 수립용역에 착수한 지난 2006년, 민선 4기 김기열 시장 재임시절 시작됐습니다 2008년 산업단지 지정 이후, 원창묵 시장 때 일부 공사를 시작했고, 국가산단 후보지 지정이라는 성과도 냈지만 여기까지 였습니다 작년 5월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으로 방문하면서 기대감이 높아졌지만, 이렇다 할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면서 방치돼왔습니다 결국 물환경보존법에 따른 환경규제와 3 3제곱미터당 150만 원에 달하는 저렴하지 않은 분양가 등의 영향으로 분양 전망이 밝지 않았기 때문이었는데, 사실 지금도 이 문제는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원주시는 부론산단의 성공적인 조성과 분양을 계기로, 추가 산단 조성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힌바 있습니다 ◀ st-up ▶ 공사는 다시 시작했지만 환경규제를 풀지 못하고, 기업들을 끌어올만 한 매력적인 유인책도 내놓지 못한다면, 부론산단은 또 한번의 착공식을 기다려야 하는 신세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mbc뉴스 권기만입니다 ◀ E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