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행 취소한 김정은, 도발 선택할 가능성은?

러시아행 취소한 김정은, 도발 선택할 가능성은?

러시아행 취소한 김정은, 도발 선택할 가능성은? [앵커]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러시아 방문을 전격 취소하면서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외교적 고립 속에 대미 협상력을 높이기 위해 도발을 선택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주 러시아 방문을 전격 취소하면서 최초의 해외방문이자 국제무대 데뷔가 무산된 김정은 제1위원장 전통적 혈맹인 중국과의 관계가 흔들리는 상황에서 대신 러시아 끌어안기에 나섰던 상황이었던 만큼 후폭풍은 더욱 거셀 수밖에 없습니다 국제사회에서 외톨이 신세인 북한으로서는 외교적 고립상태에서 빠져나오기가 쉽지 않게 된 상황인 것입니다 이 때문에 북한이 국면을 전환시키기 위해 무력도발을 선택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됩니다 [안찬일 /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 "국제무대에 나간다든지 남북대화라든지 이런 선택보다는 자주적인 군사력을 과시해 가면서 자체 힘으로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것을 과시해야 할 필요성이 있기 때문에…" 북한이 뽑아들 도발카드로는 장거리 로켓이 유력하게 꼽힙니다 위성관제종합지휘소를 새로 지었다는 사실을 공개하고 김정은 제1위원장이 이곳을 찾은 것은 장거리 로켓을 또 쏘기 위한 분위기 띄우기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북한 인권을 앞세워 압박 강도를 높이고 있는 미국을 상대로 협상력을 높이기 위해 미국 본토를 겨냥할 수 있는 대륙간 탄도미사일 KN-08의 시험발사 가능성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