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물총축제…"후텁지근 더위는 저멀리"
신나는 물총축제…"후텁지근 더위는 저멀리" [앵커] 끈적이고 후텁지근한 날씨 탓에 야외 나들이도 꺼려지지만, 안에만 있자니 답답하기도 하죠 서울 신촌에서는 비가 내리는 가운데 신나는 물총축제가 열렸습니다 주말 표정을 김민혜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신촌 일대가 거대한 물놀이장으로 변했습니다 비옷을 입고 사정없이 물총을 쏘아 대는 시민들 어른 아이, 외국인 할 것 없이 물줄기에 옷이 온통 젖어도 즐겁기만 합니다 올해로 3회째인 신촌 물총축제는 지난해 3만여 명이 참여하며 인기 축제로 발돋움 하고 있습니다 거리공연과 디제잉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들이 축제의 흥을 돋웁니다 '뽀통령'이라 불리는 인기 캐릭터, 뽀로로 택시가 광화문에 등장했습니다 겉면은 물론, 좌석과 안전벨트에도 온통 뽀로로 친구들로 가득 호기심에 눈이 커진 아이들은, 택시 앞에서 기념촬영 삼매경에 빠집니다 서울시는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세종로 일대에서 아이들을 위한 뽀로로 택시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애견카페에서 다양한 강아지들과 따뜻한 교감을 나누고, 청소년들이 낸 우수 발명품을 볼 수 있는 전시회에 관람객의 발길이 잇따르는 등 비를 피해 실내 나들이에 나선 시민들도 많았습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