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양으로 번진 염원…문 대통령 '번영의 나무' 식수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평양으로 번진 염원…문 대통령 '번영의 나무' 식수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4·27 남북정상회담에 이어 이번에도 기념식수 행사를 가졌습니다. 남한에서 가져간 나무를 심고 한반도 평화를 다시 한 번 기원했습니다. 평양공동취재단 나재헌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4월,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함께 한라산과 백두산에서 가져온 흙 위에 대동강 물과 한강 물을 뿌려 평화와 번영의 소나무를 가꿨습니다. '평화와 번영의 소나무'는 4·27 남북공동선언과 함께, 분단의 상징이었던 판문점을 평화의 상징으로 탈바꿈 시켰습니다. 한반도에 평화와 번영이 싹트길 바라는 마음은 평양에도 심어졌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모감주나무는) 꽃이 황금색 꽃이라 해 가지고 나무 말이 '번영'입니다." [최룡해 /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나무 가져오신 사연 담아 '평양 방문 기념하며'라고 새겨 썼습니다. 마음에 듭니까." [문재인 / 대통령] "이 나무가 정말 무럭무럭 자라고, 꽃도 풍성하게 피우고, 결실을 맺고, 그것이 남북관계 발전에 함께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문 대통령은 이후 김정숙 여사와 함께 북한 최고의 미술 창작 단체인 만수대창작사를 방문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여러 작품 중에서도 평양성이나 을밀대, 해칠보 등 북한 내 명소를 소재로한 그림 앞에서 언젠가 가보고 싶다고 관심을 보였습니다. 방명록에는 예술이 남북을 하나로 이어주는 다리가 되길바란다고 적었습니다. 김 여사는 앞서 친교 일정으로 북한의 방과후 교육 문화 시설이자 영재교육기관인 만경대학생소년궁전을 참관하기도 했습니다. 연합뉴스TV 나재헌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