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충북 NEWS 170203 충주 공원 개발 추진

MBC충북 NEWS 170203 충주 공원 개발 추진

◀ANC▶ 올해 전국체전이 열리며 충주가 새로 건립되는 경기장을 중심으로 도심의 판을 다시 짜고 있습니다. 호암 택지에 이어 호암지 일대도 추가로 개발이 추진됩니다. 허지희 기잡니다. ◀END▶ 2017 전국체전이 열릴 경기장이 건설 중인 충주 도심 남부 끝자락. 도로 건너편엔 올해 상반기 분양 예정인 LH아파트 등 5,400세대가 들어설 74만㎡의 대단위 택지 개발이 2018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입니다. 과수원 일색이던 남부권에 중장비가 들어선 지 1년여. 충주시는 이 일대에 또다른 도시공원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호암지와 대제지 사이 호암근린공원 15만 6천여㎡를 민간에 맡겨 대단위 도시 공원으로 조성하는 겁니다. '민간공원 조성 특례사업'에 따른 것으로, 개발면적의 70%는 도시공원으로 조성해 충주시에 기부채납하고, 나머진 아파트 분양을 허용하는 형탭니다. 지난 2011년 마련된 민간공원 특례사업은 현재 청주권 4곳 등 전국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충주시는 공고 전에도 한차례 단독 제안이 있었던 만큼, 다수의 제안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INT▶ "(경기장·택지) 연계해서 공원이 필요하다고 사람들이 말을 하고, 시에서도 장소를 검토한 결과 공원을 조성하는 것이 좋겠다." 문제는 사유지가 80%에 달한다는 점. 첫 설명회에서 일부 주민들이 반대 뜻을 밝힌 만큼, 주민 동의가 관건입니다. [S/U] 충주시는 오는 5월까지 제안서를 신청받은 뒤 사업자 선정 절차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MBC 뉴스 허지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