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리스트 아니다" 경찰 결론..시민단체 반발ㅣMBC충북NEWS

◀ＡＮＣ▶ 충북 교육계 블랙리스트 의혹에 대해 경찰이 블랙리스트로 볼 수 없다며 불송치를 결정했습니다 시민단체 반발이 즉각 터져 나왔습니다 보도에 이지현 기자입니다 ◀ＥＮＤ▶ ◀ＶＣＲ▶ "블랙리스트로 볼 수 없다" 충북 교육계 블랙리스트 의혹을 수사한 경찰의 최종 결론입니다 충북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사법처리 종결을 뜻하는 '불송치'를 결정했습니다 (CG) 피고발인 5명을 비롯해 도교육청과 단재교육연수원 직원 등을 참고인으로 조사하고, 도교육청의 감사 결과 보고서를 종합한 결과, 작성 경위와 USB로 전달한 과정, 명단 등이 누군가를 찍어내기 위한 의도로는 볼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의혹을 처음 제기한 전 단재연수원장과 윤건영 교육감 등 의혹 관련자들의 다양한 혐의에 대해서도 모두 불송치 결정을 내렸습니다 (CG) 사실이 직접 확인되지 않거나 범죄 혐의를 인정할 증거가 부족하다는 이유입니다 고발로 경찰 수사를 본격화시킨 진보단체는 즉각 반발했습니다 특히 수사 대상 측인 도교육청의 자체 감사 결과를 수사에 참고했다는 점에서, "결론을 내리고 한 수사"라고 비판했습니다 ◀ＩＮＴ▶ 강창수/전교조 충북지부 "수사 결과에 (도교육청의) 감사 결과 보고서를 참고했다는 것이 서로가 좀 봐주기, 짜맞추기 수사를 한 게 아니냐는 의심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 블랙리스트 의혹을 제기했다는 이유로 전 단재교육원장을 고발한 보수단체도 처벌 없는 수사 종결에 반발했습니다 ◀ＩＮＴ▶ 이재수/충북자유민주시민연합 대표 "블랙리스트로 보기 어려운데도 불구하고 도민과 학부모들한테 그렇게 엄청 큰 죄인 것처럼 선동한 사람을 아무 죄가 없다는 거잖아요 " 앞서 경찰 수사를 지켜보겠다며 감사 결과 발표를 미뤘던 충청북도교육청은 경찰 결론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는 감사 결과를 이번 주중 공개할 예정입니다 MBC 뉴스 이지현입니다 (영상취재 천교화 CG 변경미) #충북 #MBC #공영방송 #로컬뉴스 #충북인 MBC충북 유튜브 구독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