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송부터 매머드급"…국내 첫 크루즈선 내달 진수 / SBS
〈앵커〉 2만 2천 톤급의 크루즈선이 부산에서 만들어지고 있는데, 국내 기술로 크루즈선이 건조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다음 달 초 진수식을 갖고 내부를 화려하게 꾸미고 나면 내년 일본 오사카 월드엑스포에 맞춰 본격 운항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이민재 기자가 건조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높이 30m, 무게만 3천300t에 달하는 건물 10층만 한 뱃머리가 천천히 움직입니다 다대조선소에서 선체의 앞뒤를 따로 만든 뒤 영도조선소로 옮겨가 조립을 하기 위해서입니다 워낙 규모가 크다 보니 이송부터 매머드급 작업이었습니다 특수운반차량인 모듈 트랜스포터 80대와 축구장 크기의 1만 7천 톤급 초대형 바지선이 동원됐습니다 [김정태/대선조선 영업실장 : 본선이 173m로 길이가 굉장히 길기 때문에 2개의 블록으로 만들어서, 여기서 2개 블럭을 붙이는 동시에 안쪽에서도 작업하고, 진수하고 진수한 뒤엔 인테리어를 마무리하는 공법을 하고 있습니다 ] 배의 앞과 뒷부분 블록을 이어 붙이는 작업이 한창인 플로팅독 바로 위입니다 여기 보이는 거대한 수술 자국이 각각 3천 톤과 5천 톤의 선체 블록을 하나로 이어 붙인 흔적입니다 한눈에 들어오지 않을 정도로 큰 메가블록 두 개를 내부까지 완전히 이어야 해, 그야말로 정밀 작업이 필요합니다 이렇게 완성될 크루즈선은 2만 2천 톤급에 길이 171m, 폭 25m 102개 객실에 355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고, 컨테이너도 250여 개나 실을 수 있습니다 초대형급 크루즈선보다 규모는 다소 작지만 수영장과 공연장 등 알차게 시설을 갖췄습니다 [권재근/팬스타테크솔루션 대표이사 : 최상층부에 VIP 라운지와 고급 객실을 배치하였고, 발코니 객실도 배치했습니다 수영장, 테라피, 조깅트랙 등 다양한 시설을 5성급 시설에 준해 꾸미고 있습니다 ] 다음 달 11일 진수 예정인 크루즈선은 내년 4월 일본 오사카 월드엑스포 전까지 내부 인테리어를 마치고, 부산~오사카 항로를 공식 취항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권용국 KNN) KNN 이민재 ☞더 자세한 정보 ☞[TV 네트워크] 기사 모아보기 #SBS뉴스 #오뉴스 #TV네트워크 ▶SBS 뉴스 채널 구독하기 : ♨지금 뜨거운 이슈, 함께 토론하기(스프 구독) : ▶SBS 뉴스 라이브 : , ▶SBS 뉴스 제보하기 홈페이지: 애플리케이션: 'SBS뉴스' 앱 설치하고 제보 - 카카오톡: 'SBS뉴스'와 친구 맺고 채팅 - 페이스북: 'SBS뉴스' 메시지 전송 - 이메일: sbs8news@sbs co kr 문자 # 누르고 6000 전화: 02-2113-6000 홈페이지: 페이스북: X(구:트위터):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