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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뿔난 학생들' 경북대학교 탄핵반대 시국선언
경북대 학생들이 18일 오후 2시 경북대 북문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시국선언을 열었다 이는 지방대 최초의 시국선언으로, ‘탄핵을 반대하는 첨성인들’이 주최했다 배연우(21학번) 학생은 “경북대인은 국가적 위기 앞에 침묵할 수 없다”며 “법치와 헌정 질서가 흔들리는 상황에서 올바른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자유연설을 통해 현 정치 상황에 대한 의견을 개진하고, 탄핵 반대 서명운동도 진행했다 주최 측은 “일반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진 만큼, 반탄 목소리가 더욱 확산될 것”이라고 밝혔다 같은 날 오후 5시에는 경북대 정문에서 ‘대구·경북 대학생 탄핵반대 시국선언’도 열렸다 경북대, 계명대, 한동대, 대구대 등 지역 대학생들로 구성된 연합이 주최했으며, 참가자들은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촉구하는 발언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