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 광주 찾는 윤석열...호남 민심 달랠 수 있을까? / YTN
■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조진태 / 5·18기념재단 상임이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앞서 전해 드린 대로 오늘 국민의 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광주를 찾습니다 지난달 문제가 됐던 전두환 옹호 발언과 이후 이른바 개 사과 논란에 대해 사과하기 위해서인데요 윤석열 후보의 사과 방문에 호남 민심이 어떻게 반응할지 관심입니다 5·18 기념재단 조진태 상임이사 연결해 지금 광주의 분위기 살펴보겠습니다 조진태 이사님 나와 계시죠? [조진태] 안녕하세요 [앵커] 안녕하십니까? 윤석열 후보, 전두환 전 대통령이 군사 쿠데타와 5 18만 빼면 잘못한 부분이 있지만 정치는 잘했다고 얘기하는 분이 많다 호남 분들도 그런 얘기를 하시는 분도 꽤 있다 이 발언이 나온 지 지금 3주 만에 오늘 광주를 찾는 건데요 먼저 지금 광주 분위기 어떻습니까? [조진태] 매우 긴장되어 있습니다 [앵커] 긴장된 분위기다 [조진태] 우선 묘지 주변에도 많은 분들이 나와 있는 상태고요 그리고 시민들 역시 일손을 놓을 수는 없지만 자기 현장에서 상당히 긴장하면서 오늘 이 상황에 대해서 조바심 또 한편으로는 들끓는 분노의 감정, 이런 복잡한 감정들을 아마 가지고 계실 것으로 보이고요 상당히 긴장돼 있는 상태입니다 [앵커] 상당히 긴장된 상태다 윤 후보, 광주 방문 검찰총장에서 내려온 뒤 두 번째 방문인데 지난번에 방문했을 때 5 18 묘지에 와서 비석도 어루만지고 방명록에 5 18 정신을 잇도록 하겠다 이렇게 행보를 보였는데 이사님, 개인적으로 오늘 방문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조진태] 말씀하신 대로 그때의 방문에 대해서 우리 광주 시민들과 5 18 관련 피해 희생자들은 마음으로부터 안도를 했죠 윤석열 국민의힘 당시 경선인데요 후보께서 5 18정신에 대해서 수용하고 있구나라고 하는 그런 마음을 가졌었습니다 그런 뒤에 전두환 찬양 발언 때문에 완전히 경악을 금치 못했거든요 오늘 사과하러 온다고 했으니 광주에 지금 오고 아마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이 사과, 어떤 식으로 할지 어떤 방식으로 할지, 어떤 내용으로 할지 그런 부분이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돼요 [앵커] 지난번에 내려왔을 때는 안도의 분위기가 있었는데 지금 경악한 분위기로 바뀌었고 오늘 사과가 어떤 식으로 될지 이게 관건이 될 거다, 이런 얘기를 해 주셨는데 1박 2일 방문일정이라서 오늘과 내일 윤 후보 일정 하나하나가 관심을 받을 텐데요 혹시 광주에서 일정 관련해서 광주단체와 미리 이야기가 진행된 것이 있습니까? [조진태] 전혀 연락을 받은 바 없습니다 [앵커] 이 부분 관련해서는 조율된 바가 없으십니까? [조진태] 네, 그렇습니다 일정은 나중에 언론을 통해서 알게 됐고요 5 18기념재단과 5 18 단체 그리고 시민사회단체에서는 윤석열 후보의 사과를 위한 광주 방문, 오기 전에 정확한 입장을 표명할 것을 요구했었죠 그런 요구에 대해서는 물론이고 일정에 따라서 이를테면 5 18단체와 만난달지 등등에 대해서는 전혀 통보받은 바가 없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오기 전에 명확한 입장 표명을 하고 와달라, 이런 요구가 있었는데 이 부분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얘기를 해 주셨고요 윤석열 후보 측은 이렇게 얘기합니다 전두환을 옹호하려는 게 아니다 이런 전두환도 인재 등용을 잘했다, 이런 점을 강조하려는 취지였다 이렇게 해명했었는데요 오늘 호남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