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 흔들? 집토끼부터"...與 부산·野 호남, 주말 집중 / YTN

"텃밭 흔들? 집토끼부터"...與 부산·野 호남, 주말 집중 / YTN

[앵커] 이제 총선이 열흘 남았습니다. 여야는 공식 선거운동 첫 휴일을 맞아, 약세지역보다는 전통적 강세지역에서 치열한 여론전을 펼쳤습니다. 여야 할 것 없이 왜 텃밭 지키기에 집중했던 것일까요? 안윤학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수도권 지원에 집중하던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한 뒤 곧바로 부산으로 날아갔습니다. 야당 후보와 박빙이거나 무소속에 뒤지는 지역구가 나오면서 이른바 '낙동강 벨트' 사수에 비상이 걸렸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김무성 / 새누리당 대표 : 4년 내내 발목을 잡은 당 대표가 누구였습니까, 여러분? (문재인!) 때 이른 대권욕으로 야권을 분열시키더니 김종인이라는 어른을 또 앞에 모셔놓고….] 김 대표는 자신의 지역구인 영도구를 포함해 하루에만 부산 6개 지역을 도는 강행군을 이어갔습니다. 2박 3일간 호남과 제주를 돌았던 더민주 김종인 대표는, 호남 판세도 예상대로 잘 가고 있다고 자평했습니다. 하지만 내부적으로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문재인 전 대표에 대한 호남의 반감이 심상치 않다고 판단한 듯 문 전 대표의 지원유세로 호남 민심은 나빠지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김종인 /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 광주 출마하신 분들이 (문 전 대표 지원을) 요청하면 올 수도 있겠지만 현 상황을 봤을 때 그것을 과연 요청할 사람이 있겠나, 회의적이야.] 호남 맞불 유세에 나선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야권 단일화에 나서라는 일부 반발 여론에도 목표는 호남 전체 석권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공동대표 : 보수적으로 잡아도 20석 이상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단일화의) 충정은 이해합니다. 그렇지만 국민의당은 정치 변화, 그리고 정권교체를 위해서….] 여야가 이른바 '텃밭'을 얼마나 지켰느냐 여부는 향후 대권 행보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주기 때문에 각 당의 텃밭 수성 의지는 그 어느 때보다 높습니다. YTN 안윤학[[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604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