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카페트 깔린 하노이 메트로폴…특별 손님맞이 분주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레드카페트 깔린 하노이 메트로폴…특별 손님맞이 분주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레드카페트 깔린 하노이 메트로폴…특별 손님맞이 분주 [앵커] 이번 2차 북미 정상회담의 회담장으로 예상되는 소피텔 메트로폴 호텔의 경비는 한 층 더 강화됐습니다 삼엄해진 분위기 속에서 손님 맞이 준비가 한창인데요 메트로폴 앞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한지이 기자 [기자] 네 하노이 메트로폴 호텔 앞에 나와 있습니다 이 곳은 베트남 정부의 영빈관과 함께 정상회담 장소로 가장 유력하게 꼽히는 곳 중 하나인데요 메트로폴 호텔은 회담 준비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시설물 정비작업에 여념이 없습니다 오전에는 북측 실무진이 찾아와 사전 점검을 벌이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는데요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의전 총괄자인 김창선 북한 국무위원회 부장 등 경호팀 일행은 이 곳을 9차례나 찾아 마지막까지 동선체크를 하는 모습이 관찰되기도 했습니다 호텔 주변 보안도 한층 강화됐습니다 호텔 곳곳에는 제복을 입은 경찰과 총을 멘 군인들이 배치돼 있고 일부는 차량통제용 막대를 들고 서있는데요 보안요원들이 폭발물 탐지견을 데리고 검색을 하는 모습도 간간이 보이고 있고 가끔 금속 탐지기를 든 군인들이 호텔 주변을 검사하는 모습도 수시로 포착되고 있습니다 [앵커] 메트로폴 호텔이 북미 정상회담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몇가지 이유가 있다는데 그 부분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메트로폴 호텔이 정상회담장으로 거론되는 2가지 이유가 있는데요 하나는 지리적인 이점입니다 일단 메트로폴 호텔은 시내 중심가에 위치해 있어 국제회의 장소로 자주 활용됩니다 호텔 건물에 둘러싸인 중앙정원은 외부에 노출되지 않고 보안에도 용의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베트남 정부 영빈관에 묵고있는 북한 실무팀은 거의 매일 이곳 메트로폴 호텔을 찾아 회의시설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메트로폴 호텔은 북미 정상회담에 역사적 상징성을 부여할 수 있는 건물로 꼽힙니다 메트로폴 호텔은 1901년 지어진 하노이 최초의 근대식 호텔로 프랑스의 식민통치, 미국과의 전쟁, 통일, 개혁개방 등 베트남의 역사를 오롯이 간직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베트남 근대사 박물관로 불리는 메트로폴 호텔 입구에는 레드카페트가 깔려 있는데요 특별한 손님의 방문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레 호아 쭝 베트남 외교부 차관은 북미 정상회담의 개최 장소 등 세부사항을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고 예고했는데 쭝 차관은 국제미디어센터(IMC)에서 기자들과 만나 "늦어도 내일까지는 미국과 북한 측에서 회담장과 숙소 등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메트로폴 호텔 앞에서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