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워싱턴 근교 잇단 총격 3명 사망…용의자는 경찰
美워싱턴 근교 잇단 총격 3명 사망…용의자는 경찰 [앵커] 미국의 수도 워싱턴DC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메릴랜드주 일부 지역에서 지난 24시간 동안 3건의 총격 사건이 발생해 3명이 숨졌습니다 경찰은 일단 1명이 저지른 범행일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는데, 용의자는 다름아닌 현직 경찰이라고 합니다 워싱턴에서 김세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워싱턴DC 인근에 위치한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의 한 쇼핑몰 현지시간 6일 오전, 이곳 주차장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해 남성 1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이 사건이 발생하기 20분 전쯤 8km정도 떨어진 실버스프링의 한 상가 주차장에서도 총성이 울렸고, 여성 1명이 숨졌습니다 그리고 하루 전날인 5일, 역시 메릴랜드주 프린스조지카운티 벨츠빌의 한 고등학교 외곽에서도 총격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여기서는 여성 1명이 사망했습니다 하루 사이에 3명이 숨지는 3건의 총격사건이 발생한 겁니다 경찰은 먼저 첫번째 사건, 즉 지난 5일 발생한 총격 사건의 용의자로 올해 62살인 연방보호국 소속 유라리오 토딜을 체포했습니다 첫번째 총격사건의 피해자가 바로 체포된 토딜의 부인이며, 연방경찰 신분인 토딜은 법원으로부터 부인에 대한 접근금지 명령을 받고 직무가 정지된 상태입니다 경찰은 토딜이 이후 2건의 총격 사건 용의자일 수도 있다는 데 무게를 싣고 있습니다 [폴 스타크 / 몽고메리카운티 경찰국장] "같은 용의자가 어제(5일) 밤 프린스조지 카운티에서의 총격사건과 오늘 총격 사건을 저질렀는지 여부를 조사중입니다 " 현재 경찰은 총격 사건 목격자 등을 상대로, 지난 24시간 사이에 발생한 총격이 동일인의 소행인지를 파악하는 동시에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김세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