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JB 8뉴스] 성탄연휴 마지막 날 사건 사고 잇따라
【 앵커멘트 】 인터넷 자살사이트에서 만난 남성 2명이 대전의 한 유원지에서 숨진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오늘 새벽 아산에서는 아파트에서 불이나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지는 등 성탄 연휴 마지막 날 사건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보도에 김진석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새벽 4시 쯤 대전시 서구 흑석동 노루벌 유원지에 설치된 텐트안에서 41살 성모씨와 32살 정모씨등 남성 두명이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이들과 함께 잠들었던 44살 정모씨가 신고 했는데 텐트안에는 타다만 연탄과 번개탄이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신고자 정씨가 함께 죽으려다 미수에 그쳤다는 진술과 3명이 자살사이트에서 만난 사실을 확인하고 동반자살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두 시쯤 아산시 신창면의 한 아파트 7충에서 불이나 주민 35명이 긴급대피하고 이가운데 20여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어 새벽 3시 쯤에는 서천군 종촌면의 한 창고에서 불이나 창고안에 있던 지게차와 장판을 태워 8천2백 만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오전 9시 반에는 대전시 대덕구 중리동 한 PC방에서 난방기구 과열로 추정되는 불이나 내부에 있던 25살 정모씨가 연기에 질식돼 숨졌습니다 이불속에서 잠이든 찜질방고객에게 20대 남성이 몸을 굴려 다가가더니 옆에 놔둔 핸드폰을 자기 것 처럼 만지작 거리다 들고 나옵니다 대전 둔산경찰서는 전국 찜질방을 돌며 수십차례에 걸쳐 휴대전화와 지갑,귀금속을 훔친 혐의로 25살 엄 모씨를 구속했습니다 엄 씨는 지난 8일 대전 서구의 한 찜질방에서 휴대전화와 신용카드를 훔치는등 수원,평택,대전,김천을 돌며 1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쳤습니다 TJB 김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