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고궁박물관 큐레이터가 추천하는 왕실 유물, 청동인체상
조선 시대 병을 치료하는 중요한 방법 중 하나는 침과 뜸(침구술)이었다 침구술로 병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인간이 지니고 있는 수백 개의 경혈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어야 했다 경험이 부족한 의료진이 시술하면 환자가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조선 왕실에서는 청동으로 경혈을 표기한 인체상을 만들어 정확한 침구술을 익히는 연습을 했다 국립고궁박물관에 전시되고 있는 유일한 청동인체상을 큐레이터의 설명으로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