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방비 '대학 실험실' 안전 사고를 막아라! / YTN
[앵커] 대학은 우리 사회에서 가장 안전한 곳 가운데 하나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험실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의 대부분은 대학 실험실에서 이어지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늦었지만 안전한 대학 실험실을 만들기 위한 첫 걸음이 이제 시작됐습니다 이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2월 26일, 대학 실험실 폭발사고] "폭발사고가 난 실험실에 용기들이 어지럽게 널브러져 있습니다 불은 붙지 않았지만, 폭발 사고 당시의 충격을 " [지난해 10월 1일, 대학 실험실 화재사고] "대학 건물의 깨진 창문으로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불은 처음 에어컨에서 " 통계로 본 대학 실험실 사고는 심각한 수준입니다 지난 5년간의 실험실 사고를 보면 대학을 '실험실 사고의 온상'이라고 부를만 합니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살림이 빠듯해 학교가 안전보다는 '성과'를 우선했던 게 큰 이유입니다 얼마전 이 대학 실험실엔 '가스 캐비넷'을 설치했습니다 폭발 혹은 독성 가스인 메탄, 수소, 암모니아 등을 따로 두는 시설인데 만약 누출되면 자동 감지해 차단하는 안전장치입니다 [인터뷰:선호철,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책임연구원] "독성가스를 쓰거나 불화성 기체를 쓸 때 위험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가스 캐비넷이나 중화 장치를 사용하면서 안전하다는 느낌을 갖고 있습니다 " 정부가 이런 사업을 위해 돈을 쓰기로 했습니다 올해만 41곳의 국립대 학교 안전을 위해 모두 천 6백억 원이 넘는 돈을 투입합니다 [인터뷰:배정욱, 교육부 교육시설과] "학생이나 구성원의 안전 의식에 대한 문화도 중요하지만 먼저 연구실은 기본적으로 갖춰야 하는 안전장비들이 있습니다 " 하지만 나라의 돈으로 모든 대학을 지원할 수는 없는 만큼, 심각한 후유 장애를 가져오는 실험실 사고에 대한 각 대학의 노력을 교육당국은 호소하고 있습니다 YTN 이승훈[shoonyi@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