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북핵공조' 정상외교 이어 실무협의 착수

한·미·일 '북핵공조' 정상외교 이어 실무협의 착수

한·미·일 '북핵공조' 정상외교 이어 실무협의 착수 [앵커] 이번주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와 동아시아정상회의는 도발 수위를 높이고 있는 북한에 대해 한·미·일 3국 정상이 공조를 재확인하는 자리였다고 할 수 있죠? 이런 정상외교에 이어 한·미·일 3국의 실무협의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워싱턴에서 김범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등 한·미·일 3국 정상은 이번주 릴레이 회담을 통해 북한에 강한 경고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북핵 불용 원칙은 물론 북한의 도발에 강력 대응한다는 의지를 재확인한 것입니다 이런 정상 간의 공통된 인식을 바탕으로 한·미·일 3국은 대북 공조 강화 방안을 모색하게 됩니다 그 첫 순서는 미국측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인 성김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의 일본과 한국 방문입니다 미 국무부는 성김 대표가 일본을 찾아 일본측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인 가나스기 겐지 외무성 국장을 만나는데 이어 12일부터 13일 한국을 방문해 김홍균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회동한다고 밝혔습니다 한·미·일 3국 정상이 이번 다자외교 무대에서 합의한 사항을 토대로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에 따른 공동 대응책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북한이 최근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 그리고 노동미사일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을 잇따라 발사한 만큼 유엔 안보리 차원의 대응 외에 추가적인 대응조치도 논의될 전망입니다 북한의 6자회담 차석대표인 최선희 외무성 미국국 부국장이 지난 6일 중국을 전격 방문한 가운데 한·미·일 역시 발걸음을 재촉하는 모습입니다 한편 성김 대표는 현재 필리핀주재 미국대사에 내정된 상태로 이번 한국과 일본 방문이 미국측 6자회담 수석대표로서 마지막 방문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김범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