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 대선 이슈 부각…후보별 입장 갈려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동성애 대선 이슈 부각…후보별 입장 갈려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동성애 대선 이슈 부각…후보별 입장 갈려 [뉴스리뷰] [앵커] 이번 대선 티비토론을 계기로 동성애 문제가 이슈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대선후보들은 이 문제를 놓고 조금씩 다른 입장을 내놨습니다 정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과 유럽 등 서방 선진국에서 선거 쟁점인 '동성애' 문제가 우리나라 대선에서도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지난 4차 TV토론회에서 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동성애 합법화에 반대한다고 말한 게 논란을 불렀습니다 문 후보는 성소수자들에게 아픔을 드려 송구하다고 사과하고, 당시 답변은 군대 내 동성애에 국한되는 것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후보] "내무반 생활을 하고 있기 때문에 영내 동성애가 허용된다면 많은 부작용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이어 "동성애는 찬성하고 반대할 문제가 아닌 사생활에 속하지만, 아직 동성혼까지 받아들일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도 동성애 자체는 개인의 자유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후보] "동성애는 찬성이나 반대, 허용이나 불허의 사안이 아닙니다 " 다만 동성혼을 법적으로 제도화하는 것에 대해서는 반대한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동성애와 동성혼에 모두 반대하고 있습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후보] "동성애 반대? 동성애 반대를 해야지 나는 반대니까 "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동성애로 인한 차별과 편견에는 반대하지만 합법화에는 찬성하지 않는다는 뜻을,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동성혼 합법화로 가는 게 옳다는 견해를 내놨습니다 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