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넓은뉴스]반한 감정 초월…한류 여전한 일본 | 뉴스A
과거사 문제로 한일 정부 관계가 역대 어느 때보다 얼어붙어 있는데요 일본 열도에 부는 한류 열풍은 뜨겁습니다 도쿄 김범석 특파원의 더 넓은 뉴스입니다 [리포트] 도쿄의 유명 서점 내 전시장에 사람들이 북적입니다 한국 인기 SNS 캐릭터 중 하나인데 최근 일본 유명 서점이 처음으로 특별 전시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기타하라 히나노 / 초등학생] "좋아하는 한국 가수가 인형을 갖고 있어서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 유모차를 끈 주부도 있었습니다 [오오타 에리카 / 직장인] "일본 캐릭터와 비교하면 귀엽고, 아이도 좋아합니다 " "일본인들은 한국 콘텐츠 속에서 자주 등장한 캐릭터라며 사진을 찍고 즐거워했습니다 이미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인지도가 상당히 높은 상황입니다 " 지난해 베스트셀러 ‘82년생 김지영’은 일본 발매 석 달 만에 9만 부를 돌파하며 한국 소설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인기에 힘입어 작가는 최근 일본에서 팬미팅도 가졌습니다 [조남주 / 작가] "(여성 인권) 화두를 던지는 소설이나 이야기가 필요하다 이런 고민들을 일본에서도 시작하고 싶어 하지 않나 " 이 서점은 한국 소설 에세이 등 한국 작품만을 따로 모아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한국어 원본이 판매되는 것도 적지 않습니다 [오카다 코타로 / 기노쿠니야 서점 한국 담당] "한일 간 공통점이 많아지면서 공감 가능한 작품이 늘고 있습니다 한일 관계 영향은 없습니다 " 지난해 데뷔한 한일 합작 걸그룹 아이즈원은, 도쿄 한복판에서 전시회를 열었고, 트와이스의 베스트 앨범은 발매 첫 주 20만 장이 팔리는 등 케이팝의 인기도 여전합니다 [권용석 / 히토쓰바시대 법학연구과준교수] "하나의 문화 장르로 정착을 했다는 차원이라고 봅니다 유튜브 인터넷 SNS를 통해 젊은 세대들이 많이 접하고 플랫폼이 변한 부분도 있고요 " 전문가들은 어릴 적 어머니로부터 한류 콘텐츠를 접했던 젊은 일본 여성들이 현재의 주 소비층이 됐고, 이들은 외교와 문화를 별개로 보고 있다고 분석합니다 도쿄에서 채널A 뉴스 김범석입니다 bsism@donga com 영상취재: 박용준 영상편집: 오성규 그래픽: 전유근 ▷ 공식 홈페이지 ▷ 공식 페이스북 ▷ 공식 유튜브 ○ 기사 보기 ▶채널A뉴스 구독 [채널A 뉴스·시사 프로그램|유튜브 라이브 방송시간] 〈평일〉 08시 00분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유튜브 라이브) 08시 50분 김진의 돌직구 쇼 10시 20분 김진의 더라방 (유튜브 라이브) 12시 00분 뉴스A 라이브 15시 50분 강력한 4팀 17시 20분 뉴스TOP10 19시 00분 뉴스A 〈주말〉 12시 00분 토요랭킹쇼·뉴스A 라이브 17시 40분 뉴스TOP10 19시 00분 뉴스A # # #채널A뉴스 ▷ 홈페이지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