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 "한일관계 대립 심화…정상회담이 해법"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日언론 "한일관계 대립 심화…정상회담이 해법"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日언론 "한일관계 대립 심화…정상회담이 해법" [앵커] 결국 백색국가 제외 조치가 단행되자 일본에서는 한일간 대립이 더 심화될거라는 우려가 쏟아졌습니다. 양국 정상이 직접 만나 사태 해결에 나서야한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정호윤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의 백색국가 제외 관련 뉴스는 대다수 일본 일간지의 머릿기사를 장식했습니다. NHK와 교도통신은 자정을 넘긴 직후 백색국가 제외 조치의 실행 사실을 신속하게 알렸습니다. 매체의 종류와 성향은 달랐지만 대부분 한일 양국의 대립이 더 심화될거라고 우려했습니다. 아사히신문은 양국 정상회담의 필요성을 제시했습니다. "한일 정상이 대화를 피하지 말아야 하며, 한 번으로 해결되지 않아도 좋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양국 정상은 과열된 여론에 휩쓸리지 않고 장기적인 국익을 봐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교도통신은 한중일 3국이 연말쯤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조율중이라고 전하면서도 한일 정상이 별도로 만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아사히는 지면의 상당 부분을 한일관계 악화 이후 고통받고 있는 민간 경제의 실상을 전하는데 할애했습니다. 특히 일본 관광업계에 불고 있는 역풍을 우려하며, 곧 있을 추석 연휴 기간 후쿠오카와 부산을 잇는 페리의 한국인 이용자가 1년만에 70%나 줄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마이니치신문은 "이번 조치로 한국이 국내 산업을 강화하며 탈 일본화를 서두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