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대통령, 중국 AI 돌풍에 경고… “미국 기업 정신 차려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의 등장에 대해 "미국 기업에 경각심을 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공화당 하원의원들과의 만남에서 "중국 AI 기업이 더욱 저렴한 비용으로 고성능 AI를 개발하고 있다"며 경쟁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딥시크가 출시한 AI 모델 'V3'는 약 78억8천만원의 비용으로 개발됐으며, 이는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투자하는 AI 개발 비용보다 현저히 낮습니다. 이에 엔비디아를 비롯한 미국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는 폭락했습니다.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는 16.97% 하락한 17만228원에 마감했으며, 시가총액은 846조6천억원이 증발했습니다. 딥시크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엔비디아 칩을 사용하면서도 고성능을 유지해 미국 AI 기업들에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메타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4개의 분석 워룸을 설치했으며, 투자자들은 딥시크의 기술이 AI 시장의 판도를 바꿀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 변화가 미국 AI 기업들에게 경각심을 줄 것"이라며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