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코로나19 확진자 급증…대책과 예방 수칙은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뉴스1번지] 코로나19 확진자 급증…대책과 예방 수칙은 [출연 : 전병율 차의과대학 의학전문대학원 교수] 대구를 중심으로 지역 전파 사회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 역시 늘고 있습니다 선제적으로 실행 가능한 대책은 무엇인지, 또 막연한 불안을 갖기보다 개인의 적극적 예방법은 없는지 자세한 내용 질병관리본부 본부장을 역임하신 전병율 차의과대학 의학전문대학원 교수 모시고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질문 1] 31번째 확진 환자가 의사의 코로나19 검사 권유를 두 번이나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처음 검사 권유를 받은 지 열흘이 지난 시점에야 확진을 받았습니다 환자가 의사의 권고를 거부했다고 해서 처벌할 수 없는 현실에 비판의 목소리가 거셉니다 [질문 2] 공권력을 발동하면 강제검사가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당장은 어렵다고 해도 의사에게 강제검사 권한을 부여하는 입법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힘을 얻고 있는데요? [질문 3] 자가 격리 중 확진 사례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15번 확진자는 자가격리 기간 중 처제와 식사를 했고, 결국 처제와 조카까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자가 격리 지침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데 대한 처벌이 검토되고 있는데요 하지만 접촉자도 다 가족이었고 생활 공간이 위 아래층이었다는 점에서 엄격한 기준을 적용할 수 있을까요? [질문 4] 15번 확진자의 경우 격리될 당시 격리통지서와 생활수칙 안내문을 전달받지 못했다고 합니다 자가 격리 통지를 받게 될 인원이 늘어날 텐데요 한꺼번에 늘어난 수 백 명의 자가 격리자, 어떤 관리가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질문 4-1] 자가 격리 행동 수칙, 그 중에서도 꼭 지켜야 할 수칙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질문 5] 적극적인 진단과 치료를 위해 코로나19에 대한 새로운 대응지침이 적용됩니다 감염이 의심 되는 환자는 의료진 판단에 따라 해외여행력과 관계없이 적극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게 되죠? [질문 6] 지역사회에서 원인 불명의 폐렴으로 병원에 입원한 경우도 검사가 시행된다고 하는데요 폐렴 외에 심장 증상을 호소한 경우도 있는데요 교수님이 보시기에 가장 우선 되어야 할 기저 질환자는 어떤 환자라고 판단하십니까? [질문 7] 확진자 접촉자 중 증상이 없다고 해도 역학조사관이 필요성을 인정한 경우 격리 13일째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해서 '음성' 결과를 확인해야 격리 해제된다고 하던데요 결국은 모든 접촉자에 대한 전수조사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 [질문 8] 대구 지역은 다음 달 5일까지 2주간 미사가 중단됐습니다 종교 예배시설은 단시간에 다양한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만큼, 종교 시설은 물론 행사 참여는 되도록 줄이는 것이 맞겠지요? [질문 9] 중국 보건 당국이 에어로졸, 공기 중에 떠 있는 작은 입자를 통해서도 코로나19가 전파될 가능성이 있다고 공식적으로 인정했습니다 다만 밀폐된 환경에서 오랜 시간 고농도의 에어로졸에 노출될 경우로 한정했는데요 가능성이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10] 중국 보건당국이 에어로졸 전파 가능성을 공식 인정한 만큼, 접촉자의 범위도 더 넓어지는 것 아닙니까? [질문 10-1] 실제 에어로졸 전파 가능성이 있다면 건물 내부나 닫힌 공간에 대한 적극적인 환기가 필요할까요? [질문 11] 대규모 전파가 이뤄진 대구 신천지 교회의 경우 건물 내부에서 벌어진 접촉을 통한 감염으로 보이는데요 이런 경우 한 명의 슈퍼전파자를 통한 전염력이 이렇게 강력할 수 있나요? [질문 12] 지역사회 전염이 대구에서 제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이유로 아직은 보건 당국이 감염병 위기경보 수준을 현재의 '경계'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선제적으로 '심각' 단계로 격상해야 한다는 주장, 어떻게 보시나요? [질문 13] 감염병 위기경보 수준이 '심각'으로 높아진다면, 대응이 어떻게 달라지나요? [질문 14] 당장 위기 단계를 높이지는 않더라도 지역 사회 전파를 막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현재까지와 다른 차원의 실행방안, 어떤 것들이 필요하다고 보십니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