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인 부동산] 연체이자 폭탄… 잠 못 이루는 헬리오시티 다주택자](https://krtube.net/image/PXcTKRet5k0.webp)
[줌인 부동산] 연체이자 폭탄… 잠 못 이루는 헬리오시티 다주택자
[앵커] 앞서 보신 것처럼 헬리오시티에선 2,500가구가 아직 이삿짐을 풀지 않았는데요. 문제는 입주 마감일이 지나면 이에 대한 연체이자를 더 물어야 한다는 겁니다. 은행에서 돈을 빌릴 수 없는 다주택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어서 유민호기자입니다. [기자] 헬리오시티의 84A 주택형(전용면적 84.98㎡) 분양가는 약 8억7,500만원. 계약금과 중도금을 뺀 잔금은 2억6,200만원 가량입니다. 은행에서 대출 받으면 60만원이 넘는 돈을 매달 잔금 이자로 내야 합니다. 문제는 제때 잔금을 내지 못하면 입주 마감일인 다음 달 1일 이후부터 연체이자가 붙는다는 겁니다. 연체이자율은 7.96%에서 시작해 석 달 뒤 11% 가까이 치솟습니다. 최대 240만원을 매달 이자로 부담해야 합니다. 특히 다주택자는 정부의 대출 규제로 잔금 마련을 할 수 없는 상황. 이자 부담을 고스란히 떠안아야 합니다. 전용면적 84㎡는 전세 수요가 꾸준해 잔금을 치를 여력이 되지만, 인기가 상대적으로 낮은 대형 평형은 세입자 찾기가 힘든 분위기입니다. [인터뷰] 가락동 인근 공인중개사 “42평. 대형 평수가 지금 안 나가고 있어요. 대출 6억5,000만~6억8,000만원에서 받고 전세를 7억원에 내놓고 있는데 안 나가고 있네요.” 재건축 조합 측은 입주마감 연장 등의 조치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재건축 조합 관계자 “4월 1일이 넘어가면 소정의 연체이자가 붙죠. (한 달 유예한다는 소식 들었는데?) 아니요. 그런 이야긴 없어요.” 입주 마감일은 한 달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조여오는 금융비용 부담에 다주택자의 고민은 더 깊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경제TV 유민호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편집 강현규] 홈페이지 : http://www.sentv.co.kr/ 네이버TV : https://tv.naver.com/sen ★SEN서울경제TV 유튜브 채널 핫클립 : https://bit.ly/2FsQnHw VOD : https://bit.ly/2RPZiZ9 쎈 이코노미 : https://bit.ly/2EmOAC3